제목/ 작은 여자 [ 시 ]글/ 홍 당 온 세상이 푸릇한 계절 마음은 화려한 청춘 모습이아직도 남았네철 이른 초여름의 그림자노을 따라 잠들다 아침 햇살 받으며대지 위를 달린다 나이 들어가는 시간은 붉게 타오르더니타다 남은 촛불처럼 꺼져 들어간다 내 인생도 마지막이라는 희미하게 시들어 들고있는 힘 다하여도 부족한 힘으로 밀어붙인다 어제까지 청춘이라고 큰소리치더니방안 구석 진 곳 책상 앞에 앉으니처량한 모습 울음만이 나를 위로한다 점점 작아지는 못난 인간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