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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여자 [ 시 ]

제목/ 작은 여자 [ 시 ]글/ 홍 당 온 세상이 푸릇한 계절 마음은 화려한 청춘 모습이아직도 남았네철 이른 초여름의 그림자노을 따라 잠들다 아침 햇살 받으며대지 위를 달린다 나이 들어가는 시간은 붉게 타오르더니타다 남은 촛불처럼 꺼져 들어간다 내 인생도 마지막이라는 희미하게 시들어 들고있는 힘 다하여도 부족한 힘으로 밀어붙인다 어제까지 청춘이라고 큰소리치더니방안 구석 진 곳 책상 앞에 앉으니처량한 모습 울음만이 나를 위로한다 점점 작아지는 못난 인간 모습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5.05.27

풍경 소리 [ 삶의 이야기]

제목/ 풍경 소리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생명의 숨소리 자연 속으로 퍼진다작은 울음소리도 소음으로 들리는 들판엔 낮게 드리운 잠자리 가족날개 짓으로 눈길 모아 바라본다 초여름 싱그러움이 나를 유혹하고맑게 흐르는 물소리작은 물고기 떼 지어 가고객지 나간 사람들 고향 길 재촉하는 풍경에 행복을 느낀다 농부에 하루가 아침 햇살 맞추어힘든 일상을 매듭짓듯노을 져가는 저녁 한 때아낙의 정성 다한 손길 느껴지는 오가는 시골길 모습이 아름답다 동네 어귀 돌아서면 사랑방 손님들하루의 지친 발길로 이야기 늘어놓는수다스러운 대화풍요가 낳은 농촌의 모습이다 사는 모습 풍경 소리로 이어지는 농촌의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