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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마음대로 [삶의 이야기]

제목/ 기도하는 마음대로 [삶의 이야기]글/ 홍 당추구하고 싶은 삶의 시간은 나를 뒤로 하고수많은 시간을 헛 소비하고 살아온 날들이제 서서히 줄어가듯 그곳을 향한 시간은 나를 위협을 한다고독으로 주눅이든 삶을 여기쯤이야? 하는고정관념이 된 성품을 수정하고 싶도록 애달도록 간절히 기도한다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로 하는 기다림이라는 이름오늘도 지나간 시간에도 모두를 모아둔 일상이쯤에서 거두고 싶은 아픔의 시간을 만든다살면서 정 들인 자연의 숲 길도외로울 때 다가 서 나눔을 호소하던 강가를 서서히 다가가 보는나의 모습을 애처러이 흘리는 눈물의 감정을 삭혀두는 순간은영원을 기다리는 악마의 모습이 나를 격하게 잡아둔다통증이 멎기는 기다리며한 봉 한 봉 약봉지를입안으로 털어 넣으며이제 멎기를 마라는 마음의 하소..

엄마는 떠나가셨는데 [ 시 ]

제목/ 엄마는 떠나가셨는데 [ 시 ]글/ 홍 당 풋 내 나는 텃밭 채소들향긋한 냄새에 젖어든다한여름 이 맘 때가 되면엄마네 텃밭에는 갖가지 채소들이 춤춘다 바람결 따라 풋 내음 품어낸다한소끔 뜯어 샘물로 씻어내고 쑥갓 잎도 따서 소쿠리에 담는다 배속은 꼬르륵 소리 내며 어서어서 배추 기라고 소음을 낸다 어제나 시골 가면엄마네 텃밭엔 갖가지 채소들로 마음 풍요로움을 느낀다 나이 들어가니 자연이 주는 갖은 푸릇함에 젖어든다소중한 일상을 맛으로 느낀다 올여름도 엄마 없는 시골집 찾아가생을 즐기는 일상에 젖어본다

홍사랑의 ·詩 2025.05.29

과정 [ 삶의 이야기]

제목/ 과정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나 홀로 버티고 살아온 생활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직하고 진실된 만족한 삶을 아끼고 사랑으로 담아 놓은 삶의 둥지 작은 소중한 이야기들과 그동안 살면서 아끼고 진실된 이야기들로 하루가 흘러가는 구름처럼 나를 위안을 준다 아침 기상 후 그날에 다가오는 일상 속 필요로 하는 이야기들로 한숨 돌리는 진지한 마음을 담아 놓는 고집스러운 마음을 살짝 쉬는 순간을 만든다 잠시 쉬어가는 구름 떼처럼 나 또한 닮아가고 싶은 과정을 잠시 후회하고수정해 두는 자세를 갖고 싶어 한다 인간이기에사람이기에... 작은 실수도 인정하지 않고 진실로 탈바꿈해 두는 이야기들마치 벌을 받아들여야 하는 죄인처럼 잠적하는 자세를 만든다 아주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고 그 이후로 다가오는 삶의 시간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