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세상을 고독으로 물들이는[ 자작 詩]

洪 儻 [홍 당] 2024. 1. 12. 22:36

제목/ 세상을 고독으로 물들이는[ 자작 詩]

글/ 홍 당

'

무엇일까?

"아무일 없을 거야."

밤새도록  궁굼한 일로

걱정을 해도 풀리지 않는다

 

지금까지 이런 일 없었는데

요즘 와서 이해 가지 않는 일로 

힘과 마음 잃어가는  걸까?

 

쓰레기통에 버릴 수도 없는 걱정

길가로 내다 버릴 수도 없는 

처리 곤란한 문제들

내 곁에 지루하게 머물러 앉은 채

나를 괴롭힌다

 

괜스레 걱정하고 정신 줄 놓다 다치고

힘없이 무너지는 가련한 모습

이것이 나이 들어가는 기억조차 

잃어가는 노인 모습이다

 

세상을 고독으로 물들이는 물거품인 삶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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