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최선으로 다 하는 길 [ 삶의 대화]
글/ 홍 당
깊고 깊은 밤 백야의 시간을
앗아가는 계절이다
하얀 겨울이 머물다가는 세상엔
발길 닿는 나만의 길
낙엽 한잔 고뇌의 시간 속으로
막강한 지리를 차지하려 든다
세월 탓하는 나 스스로가
굴러가는 돌에 맞은 듯
한동안 멈출 수 없는 상처로 인한
아픔이 가슴을 아리게 만든다
별것 아닌데
흔한 모습인데 집에 서나 문밖에 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상들인데
나를 주위에서는
선택한 인간의 모습을
칭찬으로 해주는 한마디로
나를 더욱더 열심히
참된 사람의 모습으로 다져가는
길로 달리게 만든다
세상을 꽃 그림으로 단장하고
푸릇한 이파리들로 장식을 해두면
이를 보러 오는 이들로 하여금
행운이 온다는 네 잎 클로버를 상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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