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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홍 수[삶의 길]

제목/ 내 마음의 홍 수[삶의 길] 글/ 홍당 내 마음의 홍수가 났다 가슴앓이 한 끝에 홍수로 인해 마음 속 가득 채워진 고독으로 나를 힘이 부친다 아주 강한 힘으로 이러한 날은 모든 시간을 슬프게 만들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로 밀려가는 가슴이 미어지듯 울어본다 사라지지 않고 곁에서 더욱 더 괴롭히는 홍수라는 낙인 찍힌 이름은 한사코 곁을 지키듯 가장 잔혹하게 괴롭힌다 앞으로는 더욱 더 힘으로 밀어 부치는 홍수를 강한 인간으로 거듭나고 싶다 내 마음의 작은 소용돌이 같은 맑음이 외로움을 덜어 주려 듯 마음에서 해방되어 떠남으로 기분은 하늘 향한 날개 접은 것 같이 한 마리 새가 되고 싶다 한결 가볍게 창공을 나는 새처럼... 이곳 저곳 발길 닿는 대로 달리고 보니 벌써 노을 지는 하루가 나를 잡아두고 싶..

가장 아름다운 사랑[자작 詩]

제목/ 가장 아름다운 사랑[자작 詩] 글/ 홍 당 꽃이 아름답다 해도 내 사랑만 하리 아침 햇살이 곱다 해도 님의 품만 하리 곱고 고운 사랑 이야기 품에 묻고 생각날 때 마다 꺼내어 보면 그 순간들로 행복을 만드네 물 빛이 맑다 해도 나 그대 사랑하는 마음만 하리 밤하늘 별빛 밝다 해도 내 마음속 가득 찬 사랑 비할 수 없네 여름날 소나기 내려도 우리 사랑 막을 수 없어 바람 부는 추운 겨울날 우리 사이 가를 수 없네 사랑모두를 가슴에 묻어두면 어느 날인가? 세월 흐름이라 해도 잠시 기억해두는 추억이라네.

홍사랑의 ·詩 2023.10.13

멎고 싶은 곳[자작 詩]

제목/ 멎고 싶은 곳[자작 詩] 글/ 홍 당 한 걸음 한 걸음 디뎌 가는 곳 내 마음 멎고 싶은 곳 사랑이라는 감정 담아 놓고 수 십 번 수 천 번 그리워 하는 곳 꿈 속에서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도 그리워 하는 곳 살면서 몇 번이고 다짐하던 변함없는 우리 사이 이해와 배려로 이어진 곳 천 년을 살아도 만년이 흘러도 우리에게는 미련으로 지켜주는 사랑의 길 그 길로 오늘 하루도 소원 하는 생의 전부를 두 손 모으는 시간 행복을 쌓아 가네요 오랜 시간을 두고 멎고 싶은 곳으로 ....

홍사랑의 ·詩 2023.10.12

하루는 흐르는데[자작 詩]

제목/ 하루는 흐르는데[자작 詩] 글/ 홍 당 소음 없는 가을 날 마음 속 소나기 쏟아 진다 밤 사이 나도 모르게 소나기 넓고 넓은 대지 적시네요 아마도 이름 모르는 이별 쓸쓸하고 외롭다 하고 쏟아지는 가 보네요 계절 따라 물 들어 가는 갈색 단풍 잎 밤 사이 젖어 든 아픈 상처 도듬어 주네요 가까이 다가 온다 눈물로 바라보니 하염없이 그리움 산처럼 쌓여 가네요 하늘 위 나는 새 날개 치며 하루를 바쁘게 먹이 구하러 날으네요 아마도 새끼들 집에 두고 온 마음 쓰여 안절 부절 하는 모습 안쓰럽게 바라 만보다 눈물이 흐르네요 가을이라는 하루가 흐르는데....

홍사랑의 ·詩 2023.10.11

망상[ 삶의 꿈

제목/ 망상[ 삶의 꿈] 글/ 홍당 물 위에 서 있듯 하루를 위험한 시간 발길 옮겨 또 다른 길로 터벅터벅 걸어간다 어둠을 뚫고 나가니 그곳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낯선 그림자만이 쓸쓸하게 마주친다 대화를 하고 싶지만 입은 열리지 않았다 비틀거리며 한 쪽으로 지나치자 다가온다 바닥에 기면서 뜻 모르는 말 한마디 누구신가요? 암 흙으로 스며드는 듯 검은 가방 하나 들고 다가오는 그 사람 보호 차원에서 휘저어본다 망망대해에 나 홀로 버려진 채 위협 받는 험난한 삶의 순간 간 떨어 지듯 협박 성 한마디 대답할 기회를 준다고 단호하게 거절하고 나니 승리의 깃발을 들고 산 봉우리에 오르듯 상쾌하다 꿈이었다 바쁘게 살아오니 나이 들어가는 나는 비록 꿈이지만 허탈하게 어리석음의 일상을 꿈으로 환상 시킨다. 개 꿈인가?

38 년 동안 [ 삶의 이야기]

제목/ 38 년 동안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맑은 하늘을 보면 순간 순간 피 멍이 들던 악몽 같았던 38 년 동안의 지긋지긋했던 결혼으로 보낸 시간 기절이라도 해야 알 것 같은 그 순간들이 떠 올라 가슴이 미어지듯 시림으로 아픔이 서러워 나를 울린다 간을 떼어 준 [서울 강남 ?? 병원] 갈기 갈기 찢어진 휴지 조각같이 아픔으로 지금도 생각하면 삶이 나를 위협하는 것 같다 결혼 첫날밤 친척들에게 절을 제대로 안 했다고 [으장이 뜨장이까지 사돈에 팔촌까지를 폐백 절을 해야 하는 충청도 식]온 몸이 성한 곳 없이 [시어머님이 만들어 오신 충청도 싸리 빚 자루]로 두들겨 맞고 난 후 하루 이틀 흐르는 시간이 진저리 치도록 통증은 멎을 줄 모른 체 일년이라는 세월은 피 망이든 온 몸으로 밥 한술 못 먹은..

이것이 나다[삶의 이야기]

제목/ 이것이 나다[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춥다 하니 더 추운 느낌 나이 들어 간다는 생각에 짙은 시름의 흐느낌 누구에게 전할 길 없는 안부에 울음으로 하루가 흐른다 나이 들어가니 아랫 몫이 그립고 따뜻하게 데워진 군불 땐 방안에서 화롯불에 군 고구마 구워 먹으며 이 때나 저 때나 자식들 찾아 올까? 때로는 울기도 하고 때로는 웃기도 하는 삶의 시간에 쫓긴다 그것은 인간으로 탄생한 최후까지 그리 살다 떠나라는 신의 명령에 복종하리라 미련 두고 지금껏 살아왔더니 남은 것은 후회의 뒤 안 길로 숨어들고 싶은 간절한 진실의 나를 한번 더 생각해 본다 코믹하게 살고 배우처럼 연기력 과시하며 지내고 나그네처럼 방랑 객 되고 싶었으며 착한 농부의 모습도 그려보고 어둠의 터널 지나는 순간에 여기까지 일까? 두려움..

가을 비가 내린다[자작 詩]자작 詩]

제목/가을 비가 내린다[자작 詩]자작 詩] 글. 홍 당 가을 비가 내린다 마음 속앓이 하는 나에게 다가오는 가을 비는 계절 타고 맛깔스럽고 향기 나는 내음으로 맑은 하늘거리고 내려온다 사랑은 멀리 구름 타고 달리는데 돌아온다는 기약 없이 얄밉게도 가을 비 내 곁에서 나를 비웃는다 낙엽은 촉촉하게 젖어 들고 다람쥐 겨울 채비에 분주하고 숲 길엔 떠나는 계절 아쉬움으로 이별하는 발길로 바쁘게 달린다 가을 비가 내린다 슬프게 또는 미소 짓는 나에게 선물로 내린다.

홍사랑의 ·詩 2023.10.10

소원 [자작시]

제목/소원 [자작시] - 글/ 홍 당 꽃밭에는 꽃들이 숲 길엔 바람이 하늘 길 위엔 구름이 살고 있지만 나는 나는 어디로 갈까? 길 잃어 가는 인생 길 달리니 마냥 슬프기만 하네 어제는 힘들어하고 오늘은 기대하는 마음 살아가는 시간 이제까지 산다는 힘을 길러야 했던 자존심 하나 지금은 무너진 성같이 허물고 싶네. 구름 따르는 마음 꽃 피고 지니 바라 만 보니 하늘 길 열리니 포기하지 않고 달리고 싶고 숲 길로 접어든 한 순간 여기는 나만의 둥지 틀고 싶다는 간절함이 행복으로 이끌어가네 언제까지 영원한 길로 나만의 소원담고 달리고 싶네.

카테고리 없음 2023.10.09

가을처럼 [ 삶의 대화]

제목/가을처럼 [ 삶의 대화] 글/ 홍 당 가을처럼 아름다워지고 싶습니다 낙엽이 바람에 젖은 옷 갈아입듯 아름답게 살고 싶습니다 가을처럼 사랑하고 싶습니다 누군가 나를 유혹하는 그날 오면 사랑하고 싶습니다 가을처럼 슬픈 기억을 하고 싶습니다 눈에 밟히는 아픔이 남았기에 기억하고 싶습니다 가을처럼 남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싶습니다 속삭이던 사랑이야기들 나를 울리니 다시 한번 듣고 싶습니다 가을처럼 늙어가는 성숙함으로 살고 싶습니다 사랑했던 사람을 위한 영원한 내 가슴을 열고 살고 싶습니다 억새가 바람이 들려주는 장단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듯 하늘 바람이 작은 가슴으로 소용돌이치는 늦가을 맛을 느낄 수 있듯 나그네의 보따리에 가득 채운 인생 여정 이야기들 풀어놓을 하룻밤 주막 풀이 같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