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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같은 삶[ 삶의 글]

제목/ 적 같은 삶[ 삶의 글] 글/ 홍 당 쓸쓸한 시간은 나를 위협하려 다가오고 하루를 의미 모르게 다가온 그대로 잡히고 싶지 않은 채 버리고 싶은 삶의 이야기들 산처럼 쌓인 고독의 물결 바다길 같이 끝도 없는 애절한 순간 모두가 살아있는 나에게 부적절하게 다가와 속절 없는 시간 낭비로 울음을 터 트리고 만다 목 마르면 벌떡 거리는 냉수 마시기 타 들어가는 가슴엔 잊혀져 가는 추억의 그림자 마음은 깊고 깊은 터널을 지나서 야 안심의 자리 매김을 하고 싶어 안달이 난다 흔적조차 없이 버려진 기억들로 하루를 마감 하기 전 돌아보니 후회의 시간으로 막막해져 가는 마음이 빈자리만이 나를 통곡하게 만든다 필요한 만큼 사용할 것들을 만들고 불필요한 것은 머리 속에서 지울 수 있다는 지우개로 만들어 버린다 이런 저..

홍사랑의 ·詩 2023.10.04

들국화를 보면 [자작 詩

제목/ 들국화를 보면 [자작 詩] 글/ 홍 당 가을 오면 여지없이 찾아오는 너 그리움이 설렘으로 뒤바뀌어 햇살 기대어 내게로 다가온 너를 반기려 꽃송이 손길 닿을 때마다 숨 멎는 듯 화려함에 놀라 화들짝 발길 들길로 달려 나가네 하얀 눈송이 뿌려 놓은 닮은 너에게 오늘도 내 마음 길 어디론 가 흘러가는 구름 따라 정처 없이 달리네 들국화야! 매력이 넘치는 너를 보면 하루가 흐름으로 젖어 드는 감동으로 오늘이라는 세월을 흘려보내는 아쉬움으로 떨고 있네 마치 너에게 홀려 정신 줄 놓아버리듯.

홍사랑의 ·詩 2023.10.04

사랑은 정이란 걸[ 자작詩]

제목/ 사랑은 정이란 걸[ 자작詩] 글/ 홍 사랑 산 너머 먼 곳 누군가 기다리는 꿈 꾸던 날 단 잠 이루다 떠 오르는 소식 듣고 가슴 뛰었네 급하다 하고 달리는 마음 님 오실 거라는 기대 한편으로는 떠나던 그날 이 별고 하더니 다시 해후하고 픈 님이란 걸 알고 토라집니다 사랑은 정이란 걸 알면서 고개 숙여 순응하더니 이쯤에서는 사랑이라는 아픔이 나를 울립니다 끝내는 사랑님 찾아가는 단 꿈으로 위안 삼아봅니다

홍사랑의 ·詩 202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