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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삶의 도전하고 싶다 [삶의 글]

제목/ 소리 없는 삶의 도전하고 싶다 [삶의 글] 글/ 홍 당 소리 없는 삶의 시간 쓸쓸하고 외로움으로 얼룩진 일상 마음으로 서글프다 하고 눈물로 시간 보내기를 사람의 모습 아닌 작고 볼품없는 인간으로 거듭나듯 슬프다 기쁨을 맛본 순간은 사라진 지 이미 오랜 일 가끔은 청승떨고 미소 짓다 끝내는 울음 바다로 형성되어 간다 이것은 비록 나만이 아닌 독거라는 이름을 달고 사는 나이 들어간 사람들에 대화 없는 삶이기도 하다 차라리 죽음의 길로 갔다면 이렇게 슬프고 아픔으로 길을 헤매는 고아 아닌 산짐승처럼 고작 희망이라 해야 하루 밥 세 끼로 충만하고 갈 곳은 눈 씻고 둘러 봐도 노인 정 뿐 대화로 기쁨을 느끼는 시간은 단 한번이라도 구속된 일상에서 내게 부활을 해 본 적 없다 다만 스스로가 웃고 울고 코미디..

밤 손님[자작 詩]

제목/ 밤 손님[자작 詩] 글/ 홍 당 통증인가? 아픔으로 다가 와 괴롭게 만든다 온몸을 가시로 찌르듯 아픔을 느끼게 만든다 깊어가는 가을 밤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는 안간힘 무엇이 그렇게 잘못을 했을까? 가만히 앉아 있으려면 쿡!쿡! 송곳으로 찌르고 잠을 청하려면 온 몸을 이 잡듯 돌아가며 자극한다 못 된 짓은 다하고 잘난 척하다 사라지는 밤의 손님 허술한 손 짓으로 쫓아내지만 이곳 저곳 마구 방망이 질 해 가며 참을 수 없이 괴롭힌다 새벽 녘 되어 샛별이 모습 드러내니 그제 사 짓 궂은 모습으로 돌아서며 안개 속으로 스며든다 검은 모습을 감추며 사라진다 언제 그러했다는 듯 나를 아프게 만드는 밤의 손님으로 ..

홍사랑의 ·詩 202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