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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이별[자작 詩 ]

제목/ 국화꽃 이별[자작 詩 ] 글/ 홍 당 뜰 악에 핀 국화꽃 가을맞이로 손길 바쁘더니 국화를 바라 만 보더니 끝내는 모습 멀리 떠나는 헤어짐의 길로 가네 하얀 빛으로 하늘 아래 서 있으니 그 모습 반한 나에게 국화꽃 향기 품어 내네 노랗게 피고 지다 그림자 만들어 한 해를 그늘 진 모습으로 사라지려 하네 마냥 그립도록 숨이 멎도록 나를 뒤로 한 채 떠나네 꽃잎 하나하나 시들어가니 눈물로 보내는 아쉬움 잠시 떨구다 떨어지는 꽃잎에 이슬되어 내리네 내 눈물도 한 방울 떨어져 국화꽃 잎 위 살포시 슬픔 안고 앉으려 하네 국화꽃 긴 이별하는 길로...

홍사랑의 ·詩 2023.10.29

길 잃지 말아라 [삶의 이야기]

제목/ 길 잃지 말아라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길이 길이 하루가 흐름을 달갑게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가기로 나 홀로 약속 아닌 약속의 시간을 조금은 기쁨으로 또는 즐거움이라 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은 하루지만 어쩐지 모르는 시간은 나를 겁에 두려움까지 산처럼 쌓아 놓기를 바라는 것 같다 차라리 아무것에 도움도 받지 않고 있는 그대로 즐거움으로 만들어가는 하루를 바람으로 기다린다는 것에 행복을... 없으면 없는 대로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갔으면.. 조금은 살 맛이 나지 않나 싶다 지인께서 추석 지나고 도토리와 산 밤 주우러 오라 하시니 갈까? 말까? 망 서리지만 그것들 모아와도먹어줄사람도 없으려니 와 있다 해도 나 스스로가 짐이 되 듯 힘겹다 먹고 싶으면 백화점 들려 일만 원어치 사 들고 집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