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7 3

내 삶의 가시 되어 [ 홍 당의 가슴의 시 ]

제목/ 내 삶의 가시 되어 [ 홍 당의 가슴의 시 ] 글/ 홍 사랑 내 삶은 가시 되어 살을 뚫는 듯 가까이 다가온다 햇살 비추는 이른 봄 날처럼 곱고 고운 청춘은 살포시 담아두고 싶은 간절함 들은 흘러가는 시간 속으로 숨어버리고 남은 미련 추억의 그림자로 나를 울린다 흘려도 수 없이 흐르는 감동의 눈물 살아온 날들로 무언의 충동 같음으로 내 삶의 가시 되어 곁을 떠나지 않는다 아파했던 시간들 모질다 하기엔 더없이 잊고 싶기만 하다 먼 길 돌고 돌아 힘겨움의 다리 건너 온 날들 이제 서서히 자리 펴고 잠들고 싶다. 내 삶의 가시 되어 남은 시간을...

가을과 다람쥐 가족 [자작 詩]

제목/가을과 다람쥐 가족 [자작 詩] 글/ 홍 당 가을이 물들어가는 낙엽 위 도토리와 다람쥐 숨바꼭질하네 다람쥐 술래 되어 이리저리 헤매며 도토리 찾아가네 어쩌다 눈에 띄기라도 하면 두 발 들어 쫓는데도 바람이 다가와 놓치고 말았네 울상이 된 아기 다람쥐에게 엄마 다람쥐 도토리 하나 입에 물려주니 아기 다람쥐 꼬리 치네 가을 오면 아름다운 풍경 다람쥐 가족 도토리 줍기에 철 지나는 줄 모른 체 아름다움으로 취하네.

홍사랑의 ·詩 2023.10.17

자신을 위하는 마음으로 [ 삶의 이야기]

제목/ 자신을 위하는 마음으로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살아서 행복을 느끼고 목숨이 붙어있어 사는 느낌으로 붙으면 전쟁이고 돌아서면 후회를 갖고 사는 사람들의 처절한 모습들 덕으로 사는 이들과 봉사로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 사이에서 질 붙은 이들과의 하루는 있는 자와 없는 자 사이를 갈라 놓는 삶의 길이기도 하다 나뭇가지 사이로 빛은 대지를 보살펴 주고 대지는 그의 감사함을 생명체들에게 나눔의 거름이 되기도 한다 사는 것에 후회하지 않는 자와 불필요한 시간을 소비했어도 자만심으로 자기가 최고라는 인정을 해 달라는 얌체족으로 사회생활을 어지럽히기도 한다 살아가는 조건은 나보다 남이 최고라는 존중으로 남 위함은 곧. 나를 착한 인간으로 보라는 눈길을 담아내는 인간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