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김장 김치 [삶의 글] 2 탄 글/ 홍 당 김치 하면 김장 때 담그는 김치가 최고 같다 올해도 김장 담그는 날이 다가온다 텃밭에서 여름 내내 가꾸어온 배추와 무. 갓 .대파 등등 입동이 한 주 지나고 나면 이 집 저 집 김장 담그기에 품앗이로 그날 그날 돌아가며 담근다 하얀 잎사귀를 벗기면 노란 배추 속살이 드러난다 엄마는 배추를 반으로 갈아 소금에 절이신다 가을 밤 바람 사이로 그윽한 향기 품어내는 김장 준비로 향긋하게 방안을 수 놓는다 가을에 고추 가루를 준비해둔 엄마의 정성이 김장 김치 맛을 고추 향기로 맛을 내 줄 것 같다 그리고 소래 포구로 가서 구입해온 김장에 넣을 젖 갈 용으로 엄마는 가지가지 꺼내어 준비해 둔다 마늘과 생강은 언니들이 까고 파와 푸른 갓은 며느리인 올케 몫으로 다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