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모서리 [자작 詩] 글/ 홍 사랑 낙엽이 뜨거운 눈물 흘리는 계절 이별이라는 한 마디로 인연들의 발걸음 바삐 달아나 듯 먼 길 향한 이별 길로 흐르는 물처럼 아쉬움으로 어울어 지네 퍼져가는 그림자 누군가를 기다림으로 발걸음 멈춘 이의 슬픈 전설을 낳네요 남아있는 그리움 한 장의 일기장 속에 써 내려가는 젖어 드는 보고픔으로 애써 눈물 거두네요 사랑의 진실을 함께 하던 그 사람 뜻 모르는 모습으로 이유 모르는 되돌이로 나를 울리고 숨어들 듯 짙은 안개 속으로 숨어 드네요 넓은 대지 위 푸름이로 작은 희망하나 품은 채 세상을 살아온 나에게 모서리만 한 사랑 조각 남겨둔 채 그 사람은 멀어져 갔네요 제목/ 바람은 나를 [ 자작 詩] 글/ 홍 사랑 바람은 나를 외면하더니 간 밤엔 발길 옮겨 놓아 흔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