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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나를 두고[자작 詩] 외 한편

제목/ 세월은 나를 두고[자작 詩] 외 한편 글/ 홍 당 세월은 나를 두고 저 멀리멀리 달아나네 나의 눈물 실은 사연 모른 체 떠나네 사랑은 어찌 뒤도 돌아 보지 않은 채 좋아했더니 사랑했더니 흘러간 세월 미워하지 않은 채 나를 둔 채 떠났네 사랑 때문에 울고 사랑으로 슬퍼하던 그 순간 지금은 나 홀로 그립기만 하네 세월이 나를 두고 홀로 떠난 후. 제목/ 당신은 누구였나요?[자작 詩] 글/ 홍 당 당신은 누구였나요? 나를 기억하나요? 무심도 하지? 님을 그토록 사랑 했건 만 순간 순간들 잊으셨나요? 잊으려 애쓰셨나요? 두 손 끝자락 잡으려 해도 두 발길 믿으려 해도 당신이 가신다니 보내드렸던 사랑 전부를 품고 떠나간 사람 마음 편했나요? 가슴앓이 안 했을까? 돌아선 마음엔 눈물만 흐르네

홍사랑의 ·詩 2023.10.06

사랑 물들어가는데[자작 詩]

제목/사랑 물들어가는데[자작 詩] 글/ 홍 당 저만치 서 다가온 그림자 가슴 두근거림으로 바라보니 어느새 계절 손님은 나에게 오고 있음을 ... 사랑 물 들어가는 가을 길 오늘 하루를 기다림으로 발길 옮겨 놓고 새로움의 사랑 길 달려보리라 마음은 그렇게 사랑 길로 달리고 싶은데 나이든 여인의 가슴앓이는 조금은 서러워 울음으로 숨어버리려 하네 살면서 가슴에 담아둔 첫사랑 느낌 돌아보지 않은 채 이별 길 떠남의 씁쓸한 감정이었네 이토록 버겁고 견디기 힘들 었던 수많은 시간 잠겨둔 창고 안 같이 꺼내고 싶을 때 꺼내보리라 하고 사랑은 물들어가는데.

홍사랑의 ·詩 202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