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힘없는 사랑 제목/ 잊힘없는 사랑 글/ 홍 당 오늘 하루를 그대와 단둘이서 사랑이란 이름을 담아서 작은 희망보따리 속에 담아놓아요 시인의 잘 다듬어진 글보다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요 촌스러워도 둘 만의 가슴 안에 있는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나누어요 모든 사람들이 훗날 우리를 기억할 때 심.. 홍사랑의 ·詩 2018.09.14
등선너머로 메일 내용 제목/ 앞산 등선 너머로 글/ 홍 당 앞 산 등선 너머로 구름이 먼 길 떠난다 엄마 구름 아빠 구름따라 아기 구름도 바삐 따라간다 창공엔 큰 날개 새가 날개 치며 구름 사이를 넘나 든다 낮게 나는 잠자리 떼 아마도 한소끔 빗줄기가 내릴 것 같다 장대 위 흰나비 한 마리 하늘 바라.. 홍사랑의 ·詩 2018.09.13
그립기만 합니다 제목/ 그립기만 합니다 글/ 홍당 그리워지는 이유가 뭘까? 가만히 있어도 그립고 두 눈 감고 있어도 그립기만 합니다 서로가 마주 앉아서 대화를 하고 시간이 흘러 뒤돌아서면 생각 안 해야지 다시 만나면 되는데 그 사이를 못 참을까? 인정하고 참고 지내자 마음으로는 다짐하지만 알 수 .. 홍사랑의 ·詩 2018.09.12
행복비를 맞다 제목/ 행복한 비를 맞다 글/ 홍 당 비가 내린다 꽃비가 내린다 나에게 있어 가장 행복한 순간에 꽃비가 내린다 여니 땐 슬픈 비 내리고 아파하며 까만 눈동자에선 그칠 줄 모르고 흐르는 눈물 가슴으로 내리는 비도 내린다 그 순간엔 슬픔이 몰려와 태풍처럼 싹 쓸어가는 듯 내 가슴을 헤.. 홍사랑의 ·詩 2018.09.10
사랑 법 제목/ 사랑하는 방법 글/ 홍 당 나 오늘 그대에게 그대는 나에게 짙은 장미 향기 품은 듯 사랑 고백하고 싶네요 화려한 도시보다 개울가 송사리 떼 몰아보며 사랑 느낌이 좋아요 수 백가지 음식들로 배를 채우는 도시보다 된장찌개 열무김치로 보리밥 비벼먹는 고추장 맛을 느끼는 그런 .. 홍사랑의 ·詩 2018.09.09
그대는 외로운 사람 제목/ 그대는 외로운 사람 글/ 홍 당 그대는 외로운 사람 슬픈 사연 짐으로 지고 사는 사람 모든 것 잊으리라 다짐해도 그대는 외로움을 떨 치치 못하네 사랑의 열매 맺기도 전 아픔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기다림이라는 수많은 사연 간직한 채 살아 숨 쉬는 그대는 외로운 사람 잊힘 없는 .. 홍사랑의 ·詩 2018.09.06
상처의 시간 제목/ 상처의 시간 글/ 홍 당 아픔은 채우면 채울수록 상처로 남고 기쁨으로 보낸 시간은 기억 한 편에 저장되어 가끔 슬플 때나 외로움이 다가올 때 잠시나마 허우적거리던 나에게 위안이 된다 한 마디 듣고 나면 그토록 슬플까? 나를 위함인 좋은 말이지만 나이 든 탓일까? 조건 없이 토.. 홍사랑의 ·詩 2018.09.04
나는 벌거숭이 제목/벌거숭이 글/ 홍 당 외로움이 가슴으로 밀려올 땐 기다림으로 울컥하는 눈물로 흐느낍니다 고독한 하루를 보낼 땐 굳게 닫힌 마음 열어 제치고 싱그러운 초록빛 담아봅니다 이유모를 서러움 밀려올 땐 작은소용들이로 뒤엉키어 벌거숭이되어 떠납니다 더러는 그렇게 아무말없이 살.. 홍사랑의 ·詩 2018.08.01
항의 제목/항의 글/ 홍 당 기억에 넣을 수 없는 시간 작은 생각마저 털어내지 못한 채 버릴 것은 버리고 모아놓은 하루를 날려 보내고 다가오는 나의 정체성에 이유모를 항의라도 하고 싶은 아침 소란 떨고 나서는 언제나 돌이켜보면 그게 아니었구나 하는 막심한 후회가 나를 바보로 만들기도.. 홍사랑의 ·詩 2018.07.21
시간 제목/시간 글/ 홍당 시간이라는 게 익숙지 못한 자세 두려움을 만들고 그것에 대한 창이적인 시간을 만들기에 벅찬 일상들을 나는 오늘도 즐기며 살아간다 해맑은 하루가 나 스스로를 헤침으로 거듭나는 돋움으로 탄생되고 작은 일들부터 뻗어가는 힘은 나에게 있어 절대적 스승 같은 교.. 홍사랑의 ·詩 2018.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