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그 사람

洪 儻 [홍 당] 2018. 9. 17. 07:14

제목/ 그 사람 모습


글/ 홍 당



 


그립기만 한 사람


견딜 수 없는 마음 내 가슴에


담아놓았네



 


보고 싶은 그 사람


내 안의 그 사람 모습


고이 접어 놓았네



 


하루 보내고  노을 지는 밤 오면


더욱더 선명하게 떠 오르는


그 사람 모습


나도 모르게 눈물 고인 두 눈엔


사람이란  진실의 그림자 드리우네



 


그립기만 한 그 사람


보고 싶은 그 사람


꿈이어도 좋아


한 번만이 라도 좋아


오늘 밤 만나고 싶네



 


길을  가다가도 문득 생각나는 


그 사람


잠시 놀라 뒤 돌아봐도


그 자리에 멈추어 보아도


그 사람 모습


안갯속으로 숨었네



 


눈 감아도


잠이 들어도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


모습


좀처럼 사라지지 않네



 


2018  8  30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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