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4번째 자살 선택[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마음이 아프도록 눈물은 흐르고 사흘 밤과 낮이 흘러갔다홍 당에게는 친정집 조카들이 많았다그 안엔 지금 말하고 싶은 조카는 아주 미인이었다 올해 나이 마흔 하나 한창 시절 행복을 누리며 살아야 하는 조카에게어느 날부터 불행의 씨앗이 다가왔다우울증으로 날이 갈수록 심한 증상으로 중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을 두고 이혼까지 당하고 친정집으로 삶을 시작했다 그 이후 상상하는 삶이라는 징그럽다는 생각을 하고 자살을 한다또 살려 놓으면 밥 먹듯 자살을 하고는 했다그렇게 자살 소동을 세 번이나 겪은 후 한동안 잠잠했다 했더니 사흘 전 다시 연락이 왔다 부탄가스 피우고 아무도 없는 안에서 죽음의 길로 떠난 조카의 일생을 너무 나도 측은하고 불쌍한 나머지 기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