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 94

삶이 잠들지 못한 채 [ 자작 시]

제목/ 삶이 잠들지 못한 채 [ 자작 시]글/ 홍 당 공기  청정기 같은 맑고 유리 알 같이 매끈한 삶을살아온 날들맛을 알고 싶은 요리 앞에 침을 흘리며 달콤한 입 맛 살리는 일도  기분 전환하는 일에 도움을 준다 하루가 흘러가는 구름처럼마음 앗아가는 즐거움도살아 숨 쉬듯 좁은 자리하고 움직이는 몸 이끌고 달리는 인생 길모두가 아쉬움으로 뒤돌아보니 그립다.한다 한걸음 두 걸음 마음은 급해도 발길은 그 지리에 망서리는 발길로 서성인다 아직 마음먹은 소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 앞에서 갈 길 바쁜 눈 짓으로 행복을 담고 싶은 작은 그릇이 필요로 하고 싶은 간절함으로 주춤한다삶이 잠들지 못하는 순간까지를....

홍사랑의 ·詩 2024.06.03

정말 좋은 시절이[ 주 저리]

제목/정말 좋은 시절이[ 주 저리]글/ 홍 당 고모 님 댁은 막걸리를 순수 담가 드신다하루는 막걸리 찌꺼기를  맛이 궁금해 마구 먹었다 시큼한 것이 달콤한 맛깔스러워 퍼먹었나머리가 띵하고 어지럽다 그리 구? 제삿날 밤엔  엄마께서 정성 드린 음식들을 장독대 위에 놓으셨다나는 공부하다가  음식들에 손을 댔다 이 맛 저 맛 이루 말 할 수없이 입맛이 땡 겼다 또는 아빠 [서 정리 미군 부대 소장 님으로 근무]오시는 날엔 특별 음식이 만들어진다일본이신 엄마는일본 요리를 만드신 후 아빠 오시기를 기다렸다 나는 새앙쥐 되어 음식을 마구 먹어 댔다야단 맞는 일은 뒷일로?? 추석 날은 언니와 동생 때 때 옷도 내가 무조건 먼저 이것저것 입어본다언니와 동생은 울고 불고 ㅎ ㅎ ㅎ 내 알 봐 아니었다 간식으로 군부대에서..

아름답게 살고 싶다[자작 시]

제목/ 아름답게 살고 싶다[자작 시]글/ 홍 당 마음속 희미한 그리움이 밀려오는  순간 고독이라는 이름 달고 다가와힘겹게 곱지 않은 시선으로  괴롭힌다 미워해도 미움이 차지하고 있는 일상버팀으로 달래보는 순간마른 나무 가지 되어 물기 없는 빛으로 다가온다 다시 한번 말하고 싶은짙은 아픔으로 밤을 지새운 초라한 나의 모습별빛이  달가운 이야기 빛을내리 쬐여 주어 눈물로 답을 한다 아름답게 살고 싶은 날들을 위한 마음 다짐으로 ....

홍사랑의 ·詩 2024.06.01

숨 쉬는 시간을 만들자[ 삶의 이야기]

제목/ 숨 쉬는 시간을 만들자[ 삶의 이야기]글/ 홍 당 꿈꾸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청춘 시절을보내고 나니예상했던 꿈보다 이루어지지 않는 삶에지루하다 못해 단절하고 싶은 일상들로눈물이 마를 날 없이 살아온 사람들 오늘 하루를 이렇게 사는 이도 저렇게 사는 이도다들 고독하고 짙은 삶은 길들여간 조금 전까지 예상했던 일로는 상상이 되지 않는처음 같은 다를 봐 없는 같은 동족으로 살아 숨 쉰다 살다 보면그렇게 覺이 되어야 한다는 내 삶이 나만의 전부를 차지한다는 고통스럽다 .못해처절하다는 생각은 아니했을까?인간은 인성이 탄생 때부터 익어가는 과일처럼달콤하고 쓴맛이 교만한 생각을 섞어주는 약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숨 쉬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 애써 만들어가는 참된 인간의 모습을 다듬이질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