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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으로[삶의 이야기]

제목/ 자연 속으로[삶의 이야기]글/ 홍 당  숲 길 접어들면 새소리 나뭇가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그리고 이름 모르는 벌레 소리 한가로움을 뒤로 하고 깨어나는 모습에삶의 길로 접어들어 행복을 담는다 그렇게 세월은 끝없이 흐르는 동안잠에서 깨어나듯작은 미소는 설렘으로 가득 채워진 하루를 만들어가는 희망의 길이다 가난해도 미소는 가슴에서 피어나고부자 되어서는 경쟁하는 악의 모습들이하나같이 씁쓸한 일상을 낳는다 자연 속에서 살고 자연을 닮고 싶은 사람들짙은 허탈감에서 오는 아픔을 겪어야 하는아물지 않는 고질적 상처가 치유될 수 있다는 기도를 한다

그리움이 산처럼[자작 시]

제목/ 그리움이 산처럼[자작 시]글/홍 당 그리움이 산처럼  먼 길 돌아와간절한 마음 담은 꿈속 모습어느 날보고 싶은 순간으로  더없이 그리움 쫓는 상처로아름다운 추억 실어간다 살아 숨 쉬는 자연인의 모습사랑이라는 두 글자 가슴에 심어준 그 사람어디 쯤 살고 있을까?간간히 저림의 시간은 나를 울린다 푸릇한 세상을 걸어 가 노라면한숨 짓는 외로움이 나를 통곡하는 창문 틈 사이 닫히지 않는 여인으로 살아오니인생 길 화려하지 않은 초라한 모습으로 추억에 울고 웃는다 닫아 놓은 사랑 문안에그리움이 선처럼 쌓인 세월을 뒤로 하면서.

홍사랑의 ·詩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