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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비[ 주 저리]

제목/인생 비[ 주 저리] 글/ 홍 당 세찬 비는 세상을 깨끗한 대지로 바꾸는 일에 열심히 노력하는데 쏟아지는 봄 비 속으로 달리고 또 달려보는 마음속 응어리로 채운 숫 한 시간들 돋아나는 푸른 싹이 지워줄까? 봄바람 부는 언덕 길 위 서있는 나에게 가까이 다정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한발 한발 옮기는 돌 다리 건널 때 살아온 길 속죄하는 마음 흐르는 물에 띄워 보낸다 그동안 함께 살아온 이들에 대한 그리움 남겨 놓은 이유 모르는 삶의 일기장에 하염 없는 눈물이 흐른다 긴 시간이 흐르도록... 살아가는 동안 점점 건강에 힘이 빠지는 모습으로 실망을 하는 울음과 그리고 통곡으로 나에게 좋은 빛을 내리 쪼여 주는 신의 명령은 희망 사항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마음 맞는 이들과 함께 살아가던 일상 이제는 서서히 나..

단 한번이라도[ 자작 詩]

제목/ 단 한번이라도[ 자작 詩] 글/ 홍 당 나도 모르게 사라진 그 모습 얼룩져가는 일상 꿈에라도 한번 쯤 만남으로 기쁨이었으면 바램이건 만 단 한번도 그 꿈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울어야만 했던 순간들 이제는 서서히 지나간 세월로 잡아둔 채 흘러갔네 울고 싶은 슬픔은 마음 문 닫음으로 그칠 줄 모르는 고통을 낳네 단 한번 만나고 싶은 그 사람 아련한 착각으로 숨을 죽이면서도 아련하게 다가와 서글픈 일상 속으로 젖어 들게 하네 그럴 줄 알았네 마음 한구석엔 체념으로 자리 잡아둔 채 가능하지 못한 여유로움으로 다가 가고 싶은 사랑 그림자 오늘도 무참히 짓누름으로 나를 통곡으로 버티다 잠들게 하네 단 한번이라는 만남을 위한 그리움을 남긴 채.

홍사랑의 ·詩 2024.03.14

내가 세상을 선택한 이유[자작 詩]

제목 /내가 세상을 선택한 이유[자작 詩] 글/ 홍 당 내가 세상을 선택한 이유는 나를 낳아주신 엄마의 운명적 길이기 때문입니다 주어진 나의 길 받아 드리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존재 가치를 책임으로 소중히 다루어야 합니다 슬플 땐 한 모금의 샘이 깊은 물로 달래고 기쁨으로 다가온 삶은 은은한 향기 나는 술 한잔으로 위안 삼는 길로 들어갑니다 세상 살이에 지독한 고통을 느껴도 나는 항상 행복하게 살았으니 그것은 나만의 길이고 운명의 자리를 선택할 수 있었던 나를 낳아준 엄마의 길이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아도 가고 싶지 않아도 그 길은 언제나 즐겁고 아름답다는 생각으로 가야 하는 나의 길이기도 합니다 내가 선택할 수 없을 지라 해도 언제나 반가움으로 달린다는 길이 나를 오늘처럼 만족함을 만들어주는 기회를 갖고..

홍사랑의 ·詩 2024.03.14

과거와 현재 [ 삶의 주저리]

제목/ 과거와 현재 [ 삶의 주저리] 글/ 홍 당 나는 행복하게 살았다 살고 싶은 소원대로 조용히 살았다 하지만 목표를 향해 달렸다 좌절된 모습에 선 채로 서있는 나 자신을 보며 책망을 했다 인생 살 맛이라는 맛에 젖어도 보고 폭발적인 성공으로 돈도 벌었다 어디를 가도 어디서 서있던 무엇을 해도 무엇에 쫓기는 일 없이 이 등이라는 표를 달 수 없이 일등으로만 살았다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해도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나로써 바라는 봐 성공하는 모습을 잃지 않았다 마치 여행 길 오를 때 캠핑 카 타고 앞서는 일로 항상 노력하고 사니 결과는 성공을 했다 하지만 지금을 달랐다 어디를 가도 나 홀로 서있음을 해결하는 일도 나 혼자 마다 않고 현실에 적응하기를 무척 힘이 벅차도록 당하고 처리해야 할 일상으로 고심..

엊그제 같았는데[ 주 저리]

제목/ 엊그제 같았는데[ 주 저리] 글/ 홍 당 엊그제 같았는데 내 마음 모두 앗아간 그 사람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살아갈까? 궁금하고 미심 적어 발길 닿은 만한 곳을 찾아가 본다 언덕 길 오르막길도 깊고 깊은 산길 들어서는 오솔길도 물 흐름이 세월 따라가는 강가에도 그리고 오손도손 걸음 걸어보던 시골 길 좁은 논둑길도 이름은 잃어 버리지 않은 추억의 길이지만 마음 앗아간 그림자는 아직 낯설기 만하다 어디론 지 찾아가 보고 싶은 생각은 그날 이후 오늘도 슬픔으로 가득 채워진 채 고통스럽도록 아쉬움으로 나를 위협한다 곁에 있으면 안아주고 싶다 하던 목소리 다정한 한마디 사랑하다는 기억들 수많은 속삭임으로 황홀했던 시간은 영원히 나를 추억 된 모습으로 울린다 아주 강한 통곡으로 나를 울어버리게 만든다 그런 ..

홍 매화[자작 詩]

제목/ 홍 매화[자작詩] 글/ 홍 당 홍 매화! 그립도록 사무치도록 생각나는 너 봄 날 다가온 너 화들짝 놀라 문 밖 바라보니 붉은 옷 갈아입고 꽃잎은 꽃샘 추위에 파르르 떠는 모습이 안타까워 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로 텅 빈 가슴 문 열어보네 먼 길 떠난 사람 안타까운 모습 꿈속에라도 만남을 소원하건 만 이리저리 흐트러진 채 먹구름으로 가슴 안 숨어드네 매화의 붉은 꽃 향기 담은 뜰 앜 토라지는 나를 바라보니 아직은 꽃잎에도 눈물이 흐른다는 걸.

홍사랑의 ·詩 2024.03.11

행여 라도[자작 詩]

제목/ 행여 라도[자작 詩] 글/ 홍 당 행여 라도 그 사람이 혹시 하는 그 사람의 모습 기다림으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하루를 스치는 시간으로 나그네 되어 흘러 보내네 전화 벨이 울려도 우편배달부가 다녀가도 소용없는 소식만이 나를 울리네 흘리는 눈물에 의미를 다시 한번 다져보는 외로운 이별 길 이제는 모두를 잊자 서서히 무너지듯 사랑의 길을 무참히 지우려 안간힘으로 거두고 싶네 행여 라도 혹시나 하는 긴 긴 기다림 속에서 두려움으로 떨고 서성이지만 기다리면 발길 닿겠지? 달빛은 처량하게 나를 비추고 별빛처럼 사라지기 전에 빛으로 밝게 맑은 가슴에 담아 놓은 사연을 기필코 전하고 싶은 간절함으로 ...

홍사랑의 ·詩 2024.03.09

느낌[자작 詩]

제목/ 느낌[ 자작 詩] 글/ 홍 당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그리움을 알았습니다 살아온 길 씨앗 하나 뿌려둔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두 눈 감고 세상을 느껴보니 처음으로 아름답다는 상상을 했습니다 이것은 그대가 곁을 지켜준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가득 채워진 주위 시선이 아무도 모르게 다가온 이유로 알았습니다 흔들림 없이 지켜본 눈길도 떨어지지 않는 돌아보는 발길도 외로움을 참아내는 손길도 모두를 인내하는 모습일 거라는 이야기를 남기고 싶습니다 오늘에 느낌 내일이 다가온다는 설렘으로 다듬어진 채 내 안으로 잠들고 싶어합니다 느낌이 사라지는 그날 그 이후로.. 아름답게 살아온 순간들 한숨 잠들지 못한 마음의 버거운 사연 모아 접어두고 싶은 진실한 마음 문을 서서히 닫아버리고 싶습니다 아름답게 그리고 진실 된 모습을..

홍사랑의 ·詩 2024.03.08

동백이여![자작 詩]

제목/ 동백이 여![ 자작 詩] 글/ 홍 당 그리움이 뭉쳐진 가슴앓이 겨울 나기를 하염 없이 바라 만 보는 곁에 서있는 너 마음 같아선 품어 안고 구름 위로 날고 싶네 저기 저만치 서 달려온 봄 날 너와 함께 하는 작은 욕심 행복 안고 떠나는 잠들 곳 찾아 자리매김하는 소중한 시간 갖고 싶어라 누구를 위한 붉은 눈물 흐르는 순간을 멀리 잊힘의 길로 떠나보내고.. 피어라 피어나라 꽃이 여! 아름답게 피어나라.

홍사랑의 ·詩 2024.03.07

소스라 치게[자작 詩]

제목/ 소스라 치게[자작 詩] 글/ 홍 당 가슴은 사랑이라는 그리움 싣고 다가오지요 그 순간 잡아 둘 수가 없어요 설렘이 너무나 크기에... 창공 향한 손짓 사랑의 그림자 쫓고 마음속엔 담아둔 보고픔들로 가득 채워지네요 어쩌면 지나간 추억 모두가 잊혀짐을 망각하듯 발길은 진 자리 마른 자리 거두어 내기를 힘들어하네요 바닷길 달리며 그 순간들로 만들어지는 작은 사랑 텃밭을 바라보다 그만 눈물이 뜨겁게 흘러내려요 소스라 치게....

홍사랑의 ·詩 202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