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리운 친구들 [ 시 ]글/ 홍 당 마음속 그리움으로 달리는 오후사라진 그 시절 그림자 되어 다가온다 추억을 더듬어보는 시간 지나간 옛 이야기하루를 흘려 보내야 하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기억은 숨어드는 추억만이 남긴 채무료한 시간 속을 파고든다 물처럼 흘러가는 세월무심히 바라 만보다 어둠 타고 다가오는 두려움마치 귀신 같은 모습이 나를 슬프게 만든다 어릴 적 함께 모래성 쌓고 놀이하던 동무들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이 세상 떠난 잊혀가는 모습일지도 몰라 뜨거운 눈물만 흐른다 나이 들어가는 여자 변신하듯 머리 풀어 제치고 하늘을 나는 듯 그림자 남긴 채 울음바다 만든다 그립고 보고 싶은 동심의 친구지금쯤 너희도 나를 보고 싶어 하겠지? 잠들어 꿈속에서 만나고 싶은 동무들이제 허리 굽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