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단 꿈 꾸며 기다린다 [자작 시]
글/ 홍 당
동백이 서글프게 울어 댄다
시간 흐름을 잊고 울어 댄다
붉게 수줍은 꽃잎
봄바람에 아파하며 울어 댄다
나는 두 손으로
꽃잎을 감싸 안아준다
길고 길었던 엄동설한 이겨내고
봄을 기다리는 꽃잎에
입맞춤을 보낸다
붉은 꽃잎은 봄 햇살에 기대어
살짝 미소 짓는다
다가오는 봄이 화신을 기다리며 단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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