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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어디? [자작 시]

제목/ 그곳은 어디? [자작 시]글/ 홍 당 닿을 듯 닿지 않는 그곳보일 듯 보이지 않는 그곳두 눈으로 바라 만 본다손길로 닿지 않아도 닿는 듯 느낌이 온다 언제나 발길은 그곳에 닿고 싶다마음엔 그곳이라는 아름다운 자리로마음은 그곳에 가 있다 살포시 안겨줄 수 있는 감정이 솟는 곳 하늘 아래 닿을 듯 마음 설레는 그곳아직은 이유 모르는 그곳나를 잠들게 하고 싶다 보람을 느끼고사는 맛에 감동하고살아있어 기쁨을 낳게 하는 그곳묻는다면영원한 안식처라고 말하고 싶다 말을 할 수 없는 곳 행동하는 발길도 머물지 못하는 곳그곳은영원한 나만의 꿈의 세계가 아닐까? 한다.

운명 선 [삶의 이야기]

제목/ 운명 선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세월은 야속하게도 내 모습을 비웃듯 잘도 흐른다때로는 슬퍼하는 내 모습을 그리고 행복했던 날들아픔이 가시지 않은 채 외로움으로 눈물을 흘려야 했던 순간들미소 짓고 웃음이 절로 가슴을 달래는 이야기들로 떠오르는 흐름의 시간에 쫓기듯 여기까지 살아온 나의 모습안타까운 시절 그리움이 나를 울린다 쫓고 쫓기는 일상을 마다하지 않고 다가오는 운명의 지루함도 받아들여야 하는 모습이제 서서히 가고 싶은 그 길이 훤히 보이는 자리에 서성이다 떠나고 싶은 마음 뿐이다 내가 쉬고 싶은 장소 내가 잠들고 싶은 작은 방안나를 받아들이는 생활 근거지를 소원 한만큼 바라는 것을누군가 착각할 정도로 원한다 인간이기에 사람이기에그것은 운명적인 길이기도 하지만 묶여있는 동아줄 같은 선들로..

갈래 길 [ 시]

제목/ 갈래 길 [ 시]글/ 홍 당 시간이 흐르는 길 따라세월이 멀어져 가는 날희망을 쌓아가듯삶이라는 길 따라 떠나는 사람 아 잠시라도 쉬어가지무엇이 그렇게 급하기에조바심으로 달아나느냐? 나이 들어 갈수록 마음은 급해지고행동은 짐승처럼 느림보 되어가네 더 살고 싶다 더 살아야 하나 생각해 본다양쪽 선을 넘어야 하는 갈래길슬픈 눈물로 정하고 싶은 망설임의 길에서 주춤거린다 나도 모르게 떠나는 시간은 다가오고가야 할 길은 멀기만 한데...

홍사랑의 ·詩 2025.06.04

변명 [ 삶의 이야기]

제목/ 변명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초여름 짙어가는 날무언의 손짓하는 나에게세월은 감동하는 모습을 나에게 가르친다 언제 어디서 몇 시에 누군가 때와 장소와 시간을 거치지 않고마음먹은 대로 살아가는 인간의 노력하는 참모습을 남기는 진실된 삶의 길을 달리라 한다 하지만 게으름 피우고 잘난 척하고좋은 일엔 내가 먼저 이어야 하고그렇지 않은 일엔 핑계로 타인에게 미룸을 약속이라도 해둔 듯 모르는 일처럼 남의 탓으로 돌리는 일에뒷모습을 추하게 남기는 인간의 처절한 모습한바탕 웃음을 자아내는 웃음거리가 되는 이야기로 하고 싶다 살면서 잘잘못에 경우누가 잘했던 내가 실수를 했던 우선 이해와 변명 없이 가리고 잘못은 반성하고잘한 짓은 저자세로 더욱더 잘하리라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 변명하지 않는 삶의 ..

후회 없는 사랑[ 자작 시]

제목/ 후회 없는 사랑[ 자작 시]글/ 홍 당 안개 자욱한 길언제나 나 홀로 그 사람 생각하며 걷던 길하루를 지루하게 보낼 때도생각하며 걷던 길지금은 외로움으로 짙은 안개 길 발자국 따라가는 그림자 되고 싶다 누구 한 사람이라도 도움 되는 시간을 함께 하는 날고독으로 쓸어지는 후회하는 마음다시는 그렇게 서러워하지 않는 작은 소원의 길로 달리고 싶다 사랑도 국경 없는 나라로사랑에도 그 길로 이어지는 날믿음으로 서로를 의지하고 싶다 젊음의 길 만나서 대화하고 끊임없는 사랑의 약속으로믿어야 하는 가장 위대한 약속을 소중한 보물 같은 사랑 나무로 여물어가는 시간을 후회 없이 만들고 싶다.

홍사랑의 ·詩 2025.06.03

한마디 남기고 떠났으면 [ 삶]]

제목/ 한마디 남기고 떠났으면 [ 삶]]글/ 홍 당 바람이 가슴을 파고드는 날왠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엔그동안 쌓인 그리움 모아 놓은마음의 일기장을 펼친다 돌아보는 시간들 왠지 모르게 눈물이 폭포수같이 쏟아진다곁에는 아무도 없는 빈 의자만이 나의 벗이 되어주고그 아래엔 쓰다 남은 한 장의 사연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살아온 시간들이 지금 생각하니 너무나 긴 긴 시간을 목숨 부지하는 삶을 애달프게간직하려 했나 를....그만 살아도 이제 떠나도 소원하나 없음을 가볍게 몸 움츠리지 말고 떠나는 긴 여정으로 오르고 싶다 진실이라는 한마디 남긴 채 달리는 인생 역 마차를 몰고마지막 역으로 달리고 싶다 마음은 홀가분하고 발 길도 가벼워진다나름대로 살아온 지나간 세월에게더 이상 바라고 싶은 ..

사랑 멍들었네 [자작 시]

제목/ 사랑 멍들었네 [자작 시]글/ 홍 당 담 벽에커다랗게 구멍이 뚫린 듯내 가슴엔 사랑으로 멍이 든 자리로 남아있네 사랑이 무르익어가는 순간은 잠시지만 오래도록 망각이라는 아픔의 자리는떠남 없는 고독을 함께 짐으로 남았네 향기 그윽한 자연 맛 품어내듯 사랑이 무르익어갈 때아픈 이별로 발길 옮기듯 슬픔으로 남의 자국들붉어지는 가슴만이 통곡으로 이어져 지워지지 않은 채 멍으로 남았네 사랑 멍든 채로....

홍사랑의 ·詩 2025.06.02

외침 [ 자작 시]

제목/ 외침 [ 자작 시]글/ 홍 당 원하는 삶이 다가올 때까지운명의 멍에를 걸어 쥔 채 기다림이라는 최후의 발걸음으로 달린다 가다가 모습이 헝크러 짐을 볼 때 보장되지 않은 삶의 지배받기보다는나 스스로가 용기와 자신감을 세워복 된 터를 만들고 싶다 짙은 애정의 순간이 나를 떠나간 날그 자리에서 서 통곡을 했지만 아무도 와 주지 않는 그 자리엔빈 미소만이 씁쓸하게 괴롭힌다,

홍사랑의 ·詩 2025.06.02

아름다운 삶이 달아난다[ 삶의 이야기]

제목/ 아름다운 삶이 달아난다[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 하나 이룸 없이살아온 수많은 날들오늘에 와서 지극히 진실이었다는 생각으로나를 반성하고 후회하는 시간을 만든다 나이 들어가는 청춘을 뒤로 한나만의 삶이었을 거라는 생각은처절하다 못해 줄어드는 젊음은 날들이 그립게도 가슴을 후려 낸다 아픔이라는 삶의 지독한 그리움과 남은 현실의 순간들어쩌다 보니 세월의 약이 되고 보물처럼 담아두고 싶다는 생각이나를 슬픈 여자로 둔갑 시킨다 적막을 깨는 진통이 하루 수 십 번을 거듭하고 나서야아하? 현실은 이렇게 부딫기고 절단하지 않은 채지독하게 마음 다지고 살아가는 인생이구나?젖어 드는 그리움은 어느새 멀리 숨어들고 잠든 척하는 순간들로아직은 젊고 탄력이 남은 인생이라는 한마디 외침으로 버틴다

간식거리 [ 삶의 이야기]

제목/ 간식거리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친정 남동생에게서 사진을 톡으로 보냈다고 보라고 한다열고 들여다보니 앵두 하고 유과 그리고 몸에 좋다는 영양제이다 무엇 하나 좋다는 게 있다고 하면 동생은 팔 남매 중에서 홍 당이 둘째남동생은 셋째 남자아이로서는 첫째가 된다우리 작은 누나 준다고 이리저리 감추고 난리를 핀다고 한다 평소에도작은 누나 하면 신처럼 대한다나는 동생에게 무엇 하나 주는 것조차 없는데당진에서 친정집 가면 우선 남 동생이 맞이해 준다 차도 주차 시키고 행여 선물이 있나 하고 차 트렁크 열어보는 일에도 당연시한다집안으로 들어가며 나는 동생에게용돈을 주고 가져간 남 동생이 좋아하는 음식과 선물들로 한동안 정신이 몽롱한 채 동생은이리저리 펼쳐보고 함박웃음을 짓는다 그러고 나서는 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