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984

75세 이상 적성 검사 [삶의 이야기]

제목/ 75세 이상 적성 검사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며칠 전이었다운전면허 적성 검사를 받으러 예산으로 갔다남자 운전자들이 70여명 강당 안은 가득 차 있었다여자 운전자는 홍 당 한 사람이었다 컴퓨터 켜 놓은 채 문제가 나왔다 문제는 아주 쉬웠다 하나하나 풀어가는데옆 좌 우측 남자들[할아버지 같음] 은 하나같이 3초에 문제가 하나씩 풀어야 하는 시간을 주는데82 82 화면은 스치고 지나가는데   3초라는 시간이 모두가 주마등처럼 흐름을 아이 구 아이 구 하는 한탄 소리가 여기저기서 새어 나온다 홍 당은  아무렇지 않은 채 하나 하나 문제 푸는 시간이  끝남을  알리는 소리가 들릴 때까지 만점을 받았다그리고 보니 이번 적성 검사는 75세 이상인 나이든 어르신들이었다  홍 당 보고 젊은사람인것같은데 그리..

내 사랑 어디 쯤?[ 자작 시]

제목/내 사랑 어디 쯤?[ 자작 시]글/ 홍 당 어디 쯤 일까?내가 숨 쉬던 그 순간의 자리지금 생각하면 어둠 뚫고 터널을 지나는 느낌이었네 사랑이란 감정이 솟아 오름으로 잊혀짐 없는 길로 달리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네 긴 긴 여름 지나고 서늘한 가을 바람 못 잊을 그날 이야기 쌓아 놓은 사연 마음속 깊이 잠재워둔 낯선 시간 다가오는 순간마음의 고독으로 잠시 정신을 전부 내어준 모습 지금 와서 모든 실망으로 거두어 잊혀지는 감정 정리해둔 마음의 상처를 달래는 슬픈 사랑 이야기로 마감을 해두네 내 사랑 지금 쯤 어디에 라고?

홍사랑의 ·詩 2024.05.02

서글픈 일상[ 자작 詩

제목/ 서글픈 일상[ 자작 詩]글/ 홍 당  하늘엔 맑고 투명한 구름 떠돌고대지엔 구르는 생명체들로 이룸이가득 채워지는 하루가 흐른다  기다랗게 빼놓는 목을 기울인 채기다림으로 짧은 숨 몰아쉬다고독한 마음 실어가는 먼 곳으로이어가는 아쉬움이나를 통곡하는 길로 유인한다  가느다랗게 저어보는 그리움의 손짓느리게 걸어가는 발길어느 것 하나 나의 마음을알아 주지 않는 서글픔만이 나를 울린다  서글픈 일상을 다시 돌아보기 쉽지 않은 시간 속으로.

홍사랑의 ·詩 2024.05.02

강한 삶의 길목[ 자작 詩]

제목/ 강한 삶의 길목[ 자작 詩]글/ 홍 당잘살았다 하기엔너무 나도 안타까운 시련을맞은 삶달라도 너무나 다른 길로달린 일상 소질도 없는 나재주 부릴 줄도 모르는 곰같이살아온 길출신이 어디인지무엇 하나 자랑할만한 재주도부릴 줄 모르고 살아온 길쌩 쌩 달리는 차보다 더 빠르게그리고 바쁜 일상을감동하나 느낌으로 살았다때로는 급하게 체하듯그리고 여니 땐 모두를 잊음으로삶의 짙은 향기도 잊은 채마구 그어 놓은 선을 넘고나를 발견한 최후의 감정을담은 삶의 자리를지금 와서는 못다 한수많은 날들로 인한 인간미가 부족한모습을 뼈 저리게 느낀다.

홍사랑의 ·詩 2024.05.01

하염 없이[자작 시]

제목/ 하염 없이[자작 시]글/ 홍 당 가슴에 담긴 흘러간 사연 들마음으로 다가오는 하루가 흐른다이렇듯 설렘으로 느낌 주는 삶의지루함 오늘도 바람 따라 하늘 위 나른다 못 내 아쉬움으로 젖어 든 모습아련한 지난 일들로 마음의 고독을 삼키는 일상마음 둘 곳 어디인지 모름에 발길은 장소 가림 없이 머물고 싶어진다 끝없이 달리고 마주치는 삶을 거역하지 못하는 자신의 슬픈 모습만이해답을 원하는 위안이고 답이다 가슴 답답하게 모두는 거두어드림에서서히 무너지다 다시 일어나는 용기이겨내리라 설 수 있다는 자신감오늘 하루를 긴 긴 역사로 기억하고 싶다 끝없는 길로 달려야 하는  순응해야 하는 운명의 길로....

홍사랑의 ·詩 2024.04.28

나는 최선을 다했다[ 주 저리]

제목/ 나는 최선을 다했다[ 주 저리]글/ 홍 당 탄력 있는 삶의 이유 없는 하루하루가나를 위한 시간이었는지 모르게 달려온  오늘의 삶의 자리이제는 선을 넘고 싶은 아름다운 나만의 시간이 자유로움으로 가슴을 저리게 한다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아온 길누구한테도 지지 않는 그날에 힘 있는 강한 나를 기억할 수 있게 노력하는 사람으로 달려왔다 앞만 보고 보이지 않은 것에 찾아가는 삶을 사랑하기에 모든 일상에 매인 나를 풀어놓고 전진하는 인간의 최고 점인 이 자리까지 오기를 정신없이 달린 버거운 인내심이었다 나를 알고 나를 인정 받을 길로 누구 도움 없이 달려온 지금 이 자리를 작은 정성으로 추억 해 두는 아름다운 삶의 시간이었다 때로는 무너지리라 도중하차 하는 생각도 들고마음의 무너지는 텅 빈 항아리처럼  ..

봄은 흐르고[자작 詩]

제목/ 봄은 흐르고[자작 詩]글/ 홍 당 봄이 흐른다저기 저쪽에서 다가오는 발길 연 분홍색 빛 낯가림을 하고 다가온다 봄 아씨 새 옷 갈아입고 나들이 하고 잔디 위 싹 움 트고양지엔 햇살이 자리 잡는다 노랑 나비 흰 나비 날개 짓 하며 봄을 기다렸다는 듯 춤으로 답한다 동 트면 먼 동으로부터 세상이 낯 가리움으로 밝게 떠오른다봄은 흐르는데....

홍사랑의 ·詩 2024.04.27

밤 바다[자작 시]

제목/ 밤 바다[자작 시]글/ 홍 사랑 밤 바다 그리워방파제에 오르면푸른 빛 띄운파도가성난 얼굴로 거칠게 덮치네근심 걱정 풀고 싶은강태공미끼를 걸어 놓은 채나의 별 너의 별 세네가는 세월에 쫓기는 모습기울어져 가는달 빛 속으로숨바꼭질하네구수한 막걸리 한잔마셔대며인생살이 고달프네 거친 파도 속으로애써 숨기고 싶은고달픈 삶을안고 사는 인생이여.

홍사랑의 ·詩 2024.04.26

긍정적인 생각을[ 자작 詩]

제목/ 긍정적인 생각을[ 자작 詩]글/ 홍 당 내 마음속 여백이 가득 채워진 날한 마리 새 되어 나는 듯 자연이 만들어 놓은 환경 속으로 잠들고 싶다 세밀하게 그리고 자상한 손길로 마주치듯 마음 향한 곳으로 달리고 싶다 모나고 각진 모서리 같지 않아도 통이 큰 그릇이기를바람일지도 모른다는 포 말 되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작은 기도를 하고 싶다 공상이 되어 가고 공감을 한통속인 나를 발견한 이후그냥 저 냥 필요성 있는 일상에 매우 친절 해지고 싶다 어린 시절엔 무궁한 궁금증들로잠 이루지 못한 채 글을 썼다 조화로 다져 진 일상은 매우 포괄적이고 매서운눈초리로 수정되지 않으면 안달이 나기도 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살아온 날들이 그립다.

카테고리 없음 2024.04.25

잊혀진 이름[자작 시]

제목/ 잊혀진 이름[자작 시] 글/ 메라니 노란 꽃 보면 질투심 나고 연분홍 빛 꽃 대할 때 가슴설렘 나를 유혹하고 붉게 타 오르는 듯 동백을 바라보는 순간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햇살 뒹구는 여수 앞바다 숲길엔 동백이 통곡하는 애달은 마음 참아 내느라 한 맺힌 듯 붉은 꽃 잎 하나 떨어 뜨리고 아름답던 자태를 거니는 나의 발아래로 모질게 털어냅니다 봄 오시니 꽃은 피는데 나는 나는 그 꽃 이름을 동백이라 부릅니다 언제나 나처럼 외로워하며 붉게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나처럼 사랑하던 그 사람 잊기 위함 같아서 동백 꽃 이름 지워버렸네 2020 3 24 오후에 동백 시 집을 읊다가

홍사랑의 ·詩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