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소중한 일상[ 주 저리]
글/ 홍 당
파도치는 날 마음속 파도가 몰아치듯
가능치 못한 하루를 지루한 시간으로 보내지 않고는
무엇 하나 이룰 수 없는 안이한 생각으로
오늘을 달리는 길을 힘들지 않은 일상으로 만들어 보낸다
사랑하는 사람들 좋아하는 이웃들
그리고 나 자신이 갖고 싶은
행복한 삶의 자리를 다시 한번 두 손들어 펼치고 싶은
작은 소원이 소리 없이 가슴을 울리는 시간이 흐른다
종착역 향해 달리는 마지막 열차처럼
기다리는 사람 없어도
힘찬 달림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잠 속으로 들어간다
고독으로 담아둔 일상 속 상자 안엔
나만의 작은 소용돌이가 춤추듯 아침을 열어간다
내 안으로부터 작은 소리로 천천히 발길 옮기듯
더듬는 손길이 닿을듯한 안정 속으로 찾아 든다
두 손길로 다듬어보는 절 절한 마음의 고독을 실어 놓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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