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2 10

생명의 존엄성[ 삶의 이야기]

제목/ 생명의 존엄성[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지루함으로 흘려보내는 여름 한나절어디서 본듯한 작은 몸짓 한걸음 두 걸음 기어간다가느다란 나뭇가지를 손에 쥐고그를 향한 내 손짓은 두려움으로 다가선다 그 이름을 알 것 없이 해야 하는 몸짓을 한번 두 번 짓누르듯 행동을 가한다살려 달라는 소음이 아닌 마지막 발악으로 이리저리 헤아리는 몸짓에 동정이 간다 보는 나 역시 끔찍하다는 느낌이 든다아무 일 없었어.라고 힘을 주어 소리치지만그의 몸짓은 하나같이 두려움으로 꼼짝 달싹 못하고기어 가려한다 나뭇가지로 몸을 뒤척여주니 버둥거리는 안쓰러움으로 기어간다 생명에 존엄성이 살아난다나뭇가지를 몸에 다 대니 그는 기어오르는 모습에나는 진저리 치며 장하다 끝까지 너 자신을 위한 몸부림을 치다니? 나는 생명의 귀함을 느끼고..

목숨을 다하여 [자작 詩]

제목/ 목숨을 다하여 [자작 詩]글/ 홍 당 소리 없는 울음 슬픔이 다가온 날가슴으로 닫아 버렸네 사랑이여! 나를 울게 하지 말아 다오 그 시절엔 사랑이 풀어놓은 자유로영원히 사랑을 만들 줄 알았지? 내가 스스로 원했던 사랑이었음을..더 바랄 것 없이 후회도 모르고맹목적인 사랑으로 빛을 발 한 거야 사랑이여! 이제는 서두를 것도 없이멈출 수 없는 그 자리에서 기다리는 망 부석 같을 지라 해도 나는 그대 사랑을 간직하고 살아야 하니까? 내 목숨을 모두 걸어 놓은 사랑이니까?

홍사랑의 ·詩 2024.07.12

답답한 사연[ 삶의 이야기]

제목/ 답답한 사연[ 삶의 이야기]글. 홍 당 그늘 속 같은 시간이 흐르는 밤이유 모르게 가슴은 답답하고 귀 열고 듣고 싶은한마디 어둠의 길로 숨어든다 나만의 슬픔을 모두 거두고 기쁨으로 다가오는 일상은 봄 날같이 미소가 절로 흐른다 안녕하고 돌아선 순간은 미련하나 담아 둔 채로 나를 울린다 급한 상황에 걸맞는 일들로 숙연한 채 후회로 뒤돌아보는 아쉬움으로 떤다이유 없이.... 풀 수 조차 생각이 없는 막힘으로 답답한 사연 안고 달리는 모습으로...

보일 듯 보일 듯 [삶의 이야기]

제목/보일 듯 보일 듯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보일 듯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모습그리움으로 참아가며 그립게 가슴앓이 하던 그 모습 보이지 않아도 보이지 않은 채로 그림자 되어 멀어진 그 모습혼을 다하여 정을 준 그 모습 들릴 듯 들릴 듯 들리지 않은 소리애를 태우는 그 목소리꿈에서 만남을 기다리려고애써 잠들고 싶네 가슴은 쑥대밭으로 변하고마음 길 열어두고 싶은 간절함에 눈물 흘린다 눈망울엔 이슬로 젖고까만 머리 백발 되기를이제 서성이던 운명의 길지극 정성으로 사랑에 눈먼 길 걸어왔네 보고 싶은 그 모습은 점점 멀어져 가고남은 것 하나 미련으로 막을 내린다 창공엔 나는 들짐승나를 바라보는 눈길 대신 날개 짓으로 비웃기라도 하네 참지 말고 찾아 떠나라고....

구름은 흘러가는데 [ 자작詩]

제목/구름은 흘러가는데 [  자작詩]글/ 홍 당 작은 소망을 거두어 드리는 시간이다원하던 안 하던 한마디로 기도를 한 후꿈을 기다려도 행운은 오지를 않는다 그래도 오늘만큼 이라는 시간이 나를 유혹을 한다 잘살았던 기억들로 흘러간 시간모두가 운명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질척 거리다 어디인지 모르는 곳으로 사라졌다 세월 흐름 따라 구름도 흘러가는데 나에게 운명이라는 서러운 길이 막아선다 작은 욕심은 강화되리 만치 마음을 강하게 먹기도 하건만 진실이라는 삶의 속 깊이 들어있는 자존심은 나를 잊기 위한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떠도는 구름처럼 떠남이 그리움 따라나서는 길목을....

홍사랑의 ·詩 2024.07.12

닫힌 마음 [자작 시]

제목/닫힌 마음 [자작 시]글/ 홍 당 찬 비에 겨울 길 닫힌 채 아무도 없는 들길을 헤매며누구 한 사람 없다는 의식을 실어보는 아픔이 자리하는 순간나는 더없이 흘러간 세월에게 손짓을 한다 나를 데려가라 하고...거둘 수 없다는 삶의 지루함을 모두 거두어 가라고 내 안으로부터 내분에 자리다툼이 슬픈 마음의 고독을만든 채 충분하지 않은 고독의 접경 지대를 지키며 뒤로 물러설 수 없다는 고통을 만든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영원한 고질 증상으로 슬픔을 만들어주기에적지 않은 상처로 나를 가두어 두는 상자 안에채워지지 않는 욕심으로 만든다 닫힌 마음의 시간들을.....

홍사랑의 ·詩 2024.07.12

행복한 날들[ 삶의 이야기]

제목/ 행복한 날들[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나는 봄 길을 걸어가며 봄의 화신을 맞는 그날이 다가오기를 잠 이루지 못한 채 기다림이라는 즐거움으로 시간을 흘려버린다산천 엔 파릇한 싹들이 생명 선을 넘어오고실 개천엔 이름 모르는 새로운 생명들이 숨을 몰아쉬며 먹이 사슬 이어가는 아름다운 자연의 이치를 깨닫게 만들어지는 삶의 희망 길로 달리니 말입니다세상은 면해가도 나만의 인생철학은  그 자리를 빛내고 삶이라는거창한 모습을 기다리는 희망의 길이기도 하지요 살고 죽는 일은 공정에 의한 교훈이자 마지막 스승으로 우리들을 가르치는 일상을 매일 같은 과정을주기도 하지요 그날 그날에 진실 게임으로 마다하지 않은 채 충성으로 다하는 하늘 뜻에 기리고 노력하는 인간이 되라고요 선정할 수 없는 삶과 신청해두고 하고 싶은..

영원히 한마음[자작 詩]

제목/ 영원히  한마음[자작 詩]글/ 홍 당 사랑을 품은 가슴영원히 진동이 없다면 남겨지는 소품이나 미련으로 사라진다 미소는 아름다운사랑 꽃으로 승화되고화를 내는 사람에게는 잠든 짐승처럼 미련이 자리한다 마음먹은 대로 문자 그대로 현실을 모른 체하는 삶을 사랑으로 둔갑을 시킨다 무의미한 절제되지 못한 사랑 길 감추고 싶은 추한 성품을들춰내는 아픔을 겪는다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마음 닫힌 문안으로...

홍사랑의 ·詩 2024.07.12

그림자[자작 시]

제목/ 그림자[자작 시]글/ 홍 당 나도 모르는데네가 알까?지루한 하루하루를버티는 지렛대 같은 삶의자리를 지켜왔던 나만의 길너의 자리 비워둔 채 기다린 세월에 지친 듯빈자리엔세월 그림자 쫓는 아픔이 남았네 당당하다 가도 뒤돌아보면자꾸자꾸 미루어 놓은 삶의 자리유령 되어 미치도록 나를 울린다 발견하면 때는 늦는다는 한마디상처를 입고 남은 것은미련이 앞서는후회로 통곡하게 만든다 한 방울 물이 아쉬워비를 기다리는 모습으로오늘도 한 세월 떠남에 그리움 담아이겨내는 강한 의지를 품어본다.

홍사랑의 ·詩 2024.07.12

예감 [삶의 이야기]

제목/예감 [삶의 이야기]글/ 홍 당 깊어가는 밤나는 생각이 떠오른다오늘 아침 기상 후, 복권 당첨이라는 소식에 놀랐다어쩔 거냐 구? 이웃집  할머니가 밤새 안녕이라 더니'쓸어져 병원 이송을 했다고 한다내 심정은?내 운명도 얼마나 남았지? 꿈에 언니가 일본서데리러 온다니? 무슨??? 나는 일본인의 딸, 한국이지만 한국이 내 나라 다.라고나는 한국인 야! 뜰 앜  하얗게 피어나는함박눈 꽃 마음 같아선 꺾을 수만 있다면  방안 꽃병에 넣고 싶다아쉬움이다. 엄마 뵈러 산으로 가니엄마 화가 가득? 물으니 늦게 도착해서 배가 고프시다고?게으름 피우고 나니 죄송? 친구와 말 싸움질로 단절하고 나니?그립고 미안해?내가 먼저 사과를,,,,,, 이런 생각에 모두가 예감이었지?  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