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 134

안식처 [ 자작 詩]

제목/ 안식처 [ 자작 詩] 글/홍당 깨알 같은 수많은 날들 모처럼 마음 담아 흘려보낸 시간 거울 앞에 선 느낌으로 들여다보네 감쪽같이 사라진 듯 세월은 모쪼록 한가롭지 않은 시간으로 숨어들고 모래 사장 위 달리던 순간들 잊힘 없이 다가와 나를 울리네 고요한 바닷길 그리움과 설렘이 가득 채워지는 순간 외로움으로 타 들어가듯 가슴앓이 하네 그곳은 나를 기다려주듯 영원한 안식처같이 마음의 평정을 찾아 잠들고 싶은 곳이네.

홍사랑의 ·詩 2023.11.23

모른 체로 [자작 詩]

제목/ 모른 체로 [자작 詩] 글/ 홍 당 아침이면 그곳에 어느 때나 고개 들고 나를 바라보는 모습 착하고 선하고 미련을 두고 ' 바라보고 싶은 너의 모습 뒷모습 보여주고 앞 모습도 보여 주려 하는 너 누구? 하루를 건네는 길목에서 지킴이 같이 나를 위한 기다림이었니? 그렇게 온종일 기다림으로 애타게 목 매인 채 기다렸니? 하늘도 감동하고 땅도 울림으로 너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을 만들어 놓았으니 두려움 없는 삶의 길로 함께 달렸으면 기도로 하루를 지친 듯 너를 향한 마음의 감동으로 잠들고 싶네 모른 체로 세월 쫓아서...

홍사랑의 ·詩 2023.11.23

고귀한 재산 [ 삶의 이야기]

제목/ 고귀한 재산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생명의 고귀함을 느끼는 일은 재산이다 생명은 보호되어야 하며 존중되어야 한다 보물처럼 우리를 잘 살게 해주는 신에 뜻이기도 하다는 느낌이 든다 내 전부를 소비해도 남지 않을 만큼 존엄성이 우리에게 힘을 불어 넣어준다 어느 누구도 침범해서도 해서 안 되는 일이며 보호막으로 울타리를 넘어 건드릴 수 없는 소중하게 다루어야 할 가장 위대한 이름이요 거부할 수 없는 명령이다 오늘이라는 삶이 어느 누구에게도 힘을 가해 정신적 무리한 생각을 가두어 놓고 싶은 가림 막도 안 되며 현실을 받아드리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며 하늘 뜻을 거역하기보다 순응하며 살아 가는 인간의 길 같기도 하다.

세상 살이 [삶의 이야기]

제목/ 세상 살이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세상 살이 관심도 걱정도 없이 살아간다 소식통은 하늘 나는 날 짐승과 대화를 나눌 수 없듯 두려움은 잠드는 것으로 달래고 그리움으로 뭉치는 가슴 떨림은 순간마다 미소 짓는 모습으로 해답을 만든다면 정이를 내릴 수 있을까? 세상과의 단절된 삶이 이웃이라는 모습은 자연이 주는 지혜와 슬기로움으로 나를 향하는 미래를 바라보는 설계로 치닫는 인생 길로 달리는 모습이다 참이라는 삶을 걸친 옷처럼.. 자연과의 화합 된 자리를 옷을 입듯 차려 입도록 성실한 모습으로....

잘못한 짖 [ 삶의 이야기

제목/ 잘못한 짖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운명을 좌우한다는 것은 자기만의 좌우명을 조건이 좌지우지한다는 맞지 않는 다는 거다 이러한 조건이 맞아 떨어진다는 것에 나를 알고 나를 유사한 조건에 나 자신을 교만하지 않도록 주위를 산만하게 하는 자존심을 극복하는 것이라 하겠다 반짝이는 불빛을 나에게 쏘여진다면 그 빛으로 인한 내가 살아 쉰다는 생각을 하고 나는 그 불빛을 사라져간 나를 발견하고 재 발견으로 인한 새로운 자만하지 말고 자신의 감정을 누그러진 채 결과를 발견하는 나 자신의 재발견하는 구두로 삼을 것 같다 어느 각도를 그것에 의해 나로 하여금 작은 것이 보다 나는 낙에 하루를 살아간다 모든 일상은 나에게 있어 소중하니까?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소중한 이미지를 간직하기 위해서는 작은 소망 이룸에..

길 손이여! [자작 詩]

제목/ 길 손이여! [자작 詩] 글/ 홍 당 아무도 찾아 들지 않는 이곳 감감한 소식은 잠들고 나 홀로 작은 글씨조차 써 내려가지 않듯 사라진 그림자만 쫓는다 캄캄한 밤이 흐르고 나니 아직은 이른 감 있어 차 잔의 향기를 마신다 그윽한 향기는 나를 유혹하고 그 맛에 취해 어지럼증을 일으킨다 어느 길 손에게 안부를 전하고 싶은데 지금은 소식을 모르는 자에게 만이 어찌할 바를 모른 체 걸쳐진 의자 위에 의존한 채로 바라보듯 먼 길 걸어온 나를 발견하고 이제야 뜻 모르는 이유로 살아가는 길을 잦아 헤매 인다 만감이 교차하는 내 안으로부터 처절하리 만치 삭막한 길을 이 쯤에서 지친 듯 몸을 이끌어가는 인간의 작은 모습을 고요한 모습들로 걸어왔다고 이 길은 내가 또 걸어가야 하고 또 걸어야 하는 운명의 길이기에 ..

홍사랑의 ·詩 2023.11.23

적응하지 못한 죄[ 삶의 글]

제목/ 적응하지 못한 죄[ 삶의 글] 글/ 홍 당 기억조차 없는 조각 조각들 나에게는 벌을 가하는 죄라고 하면 기억이 남겨주는 지나간 날들 남은 상처로 아물지 않는 진실이란 말로 몫이라는 주름 반 뇌가 살아 숨 쉬는 혼동으로 나를 위협을 한다 머리 끝자락부터 통증으로 사는 동안 이렇다 할 실마리를 갖고 한사코 사연을 누구를 위한 지난 간 일에는 지난 일로 볼수록 남겨진 훗날에 기억을 쫓아가는 나를 발견한다 소흘히 여겼던 일상은 삶의 의지를 포기하려 하고 구조를 하려 해도 힘이 부족하다는 말로 다스릴 수가 없다는 이유 없는 이유 랄까? 한없이 그리고 애가 타 들어가듯 나로 하여금 많은 날들을 허공에 날려 버려야 하는 일이다 마치 어미가 새끼를 외면하는 상황이라는 급급한 핑계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눈뜨고 볼..

더 가까이서[자작 詩]

제목/ 더 가까이서[자작 詩] 글/ 홍 당 멀리서 나를 바라 만 보는 너 해가 떠도 달이 떠도 나 만을 바라보는 너 오늘만큼은 대화를 나눔이라는 모습을 하락하는데 너를 나를 외면하는 모습으로 찾아볼 수 없는 외로움으로 멀리하는 너를 생각만 해도 그리움으로 멈춘다 소음으로 이루어진 숲 길로 접어들면 너와 나의 속삭임으로 잠재웠던 소란으로 잠시 시끌벅적했던 시간 지금은 한적한 마음의 허전함으로 빈 가슴만이 나를 울리네 다소곳이 나를 안아보려는 포근함을 나눔으로 적응치 못한 대화를 속삭임으로 소곤거리며 나의 진실을 너를 가리켜 손짓하는 함께 나눔의 시간으로 다가가고 싶다 조금 더 가까이서...

홍사랑의 ·詩 2023.11.23

묶음[ 삶의 이야기]

제목/ 묶음[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더 높은 곳 바라 보는 눈 바라보다가 두 눈 감은 시선 현실 차이를 느낌 없이 보는 눈 진실은 무엇이며 소외된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로 하여금 무슨 사연일까? 어떠한 일들로 묶여서 일까? 사연인 즉 말 못할 금지된 일들로 하늘은 아실 것 가만히 귀 기울여 듣고 나면 행여나 하는 진실의 차이를 두고 설왕설래 하는 자세가 안 어울림으로 문 닫아버리거나 입 다문 채 두려움으로 갇힌 듯 발걸음이 무겁게 만든다 불법으로 법을 어기거나 행위에 대해서는 법이 다스리는 일로 우리 모두에게 참이라는 아름다움으로 다가선다 이것은 진실이며 거짓이 진리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한 곳으로 묶어둔 채 진리와 진실 사이를 갈라 놓은 길이라 하겠다. 내가 말하는 묶음은 모두를 한 묶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