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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은 빛을 잃어간다 [자작 詩]

제목/ 생은 빛을 잃어간다 [자작 詩] 글/ 홍 당 멀리 아주 멀리 세월은 떠나가네 나를 두고 어디로 가는 걸까? 시간에 억매인 채 살아보니 저만치 달아나는 세월 보기를 모른 척 했을까? 마음은 허공으로 들떠있고 발길은 그 자리를 맴돌며 손 짓 하나로 저어보는 기나 긴 시간과의 이별을 아픔 담아 흘려 보내네 열심히 살아와도 좌절로 막힌 일상 노력해 보는 사람 모습으로 하루를 고된 시간으로 쫓기어 마음 조려 살던 날들로 지쳐가는 초라한 모습에 울부짖음으로 생을 마감하는 그날을 기다리는 가여운 인생이네 기다리면 다가온다는 소원의 한마디를 믿음으로 거두고 싶다.

홍사랑의 ·詩 2023.11.18

망서려 지는 인간의 길[자작 詩 ]

제목/ 망서려 지는 인간의 길[자작 詩 ] 글/ 홍 당 햇살이 미소 지으려 애쓰는 나에게 다가오는 시간 좀처럼 웃기를 마다 않는 나에게 햇살의 의미는 살아 숨 쉬듯 가볍게 다가온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나 초인적인 사람의 모습 아닌 처참하게 만들어지는 두려움으로 가득 채워진 인간이라는 슬픔이 토해내는 통곡의 눈물로 이어 가게 한다 낙화 되는 낙엽을 보면 슬픈 이별이 생각하게 되고 봄의 싹트는 모습을 보면 설렘으로 가슴 울렁울렁 해지는 아름답다는 생각들이 나를 항상 행복 도가니로 유혹을 하게 만든다 그때 마다 순간 순간 상상으로 간절하게 바라는 이유를 모른 체 외면하는 삶의 도전장을 걸어본다 이제는 무언의 길로 달리고 싶다 앞으로는 더 없이 불필요한 삶의 짙은 무덤 같은 길로 향한 마음을 다짐으로 담아 두..

홍사랑의 ·詩 202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