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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고 싶다 [ 삶의 글]

제목/ 이렇게 살고 싶다 [ 삶의 글] 글/ 홍당 억새가 운다 축제 분위기에 취한 억새는 울음으로 대처한다 이를 바라보는 시선들 눈물로 시간을 만들어 추억 속으로 숨어든다 억세가 매몰찬 회초리 같은 눈길로 다가온다 시대에 어긋나는 눈치로 발길 닿는 대로 옮겨보는 나를 위선의 시선을 감추고 진실로 살아가는 인간 이기를 바란다고 한다 정말 나는 그렇게 숨은 그림자처럼 나타내지 않은 채 모습을 작은 둥지 안에 가두어 놓은 채 수많은 이들에게 진실이라는 이야기는 기억에 두고 잊혀가는 삶을 마냥 조롱 했던 가? 웃음 짓는 거만함을 자제하는 용기 있는 모습으로 뒤 바뀌는 일상에 좀처럼 후해 하지 않는 길로 오늘도 터벅 터벅 거리는 발걸음으로 사는 보람을 느껴야 하는 기대감으로 앞서 달리는 힘찬 일상에 충실하고 싶다..

낙엽에게 [ 자작 詩 ]

제목/ 낙엽에게 [ 자작 詩 ] 글/ 홍 당 길가에 앉아 가을 벗으로 시간을 만들던 너를 지금은 추운 기온이 다가오는 길 목을 지키는 안쓰러운 모습으로 바라 만 보네 서성이다 몸 둘 곳 찾지 못한 채 너에게 다가 가면 스스로 이별 길 떠나는 아픈 시간으로 나를 울리려 했네 가을 되면 해마다 찾아와 나에게 정 주고 말없이 떠나는 너에게 행복을 느끼고 바람 인 것들로 많은 솔직한 삶의 이야기 모아 두려 하는 나에게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시간을 만들게 했네 가을이면 다가오는 낙엽 아! 그립다. 하고 너를 불러본다 애타는 가슴으로 소리쳐본다 너를 보면 계절 감정이 솟아올라 마음으로 행복 느끼던 시절 그리움 너를 꿈 속에라도 단 한번 이라도 만났으면 두 손 모아 기도를....

홍사랑의 ·詩 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