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안식처 [ 자작 詩]

洪 儻 [홍 당] 2023. 11. 23. 10:07

제목/ 안식처 [ 자작 詩]

글/홍당

 

깨알 같은 수많은 날들

모처럼 마음 담아 흘려보낸 시간 

거울 앞에 선 느낌으로 들여다보네

 

감쪽같이 사라진 듯 

세월은

모쪼록 한가롭지 않은 시간으로 

숨어들고  모래 사장 위 달리던 순간들 

잊힘 없이 다가와 나를 울리네

 

고요한 바닷길 그리움과  

설렘이 가득 채워지는 순간

외로움으로  타 들어가듯 

가슴앓이 하네

 

그곳은 나를 기다려주듯 

영원한 안식처같이

마음의 평정을 찾아 잠들고 싶은 곳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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