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3 18

처음이야 [자작 詩]

제목/처음이야 [자작 詩] 글/ 홍 당 여명이 날아 오듯 햇살이라는 이름으로 내게로 다가온 날 힘없이 발길 돋아내다 바라보는 그 순간 하염 없이 그리움으로 지내던 시간으로 마주치고 싶은 아름다운 그림자로 다가와 나를 유혹하네요 참으로 소중하다고 진실이라는 마음으로 아픔은 멀리 사라진 지금 작은 희망의 길 닦으며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 모습이 그리워지네요 단짝이 되어줄 벗을 찾아 나서고 길다가 한마디 인사 건네면 멋진 벗으로 가슴으로 마주하고 영원한 우정으로 가슴에 새겨 두고 싶다는 간절함은 소원입니다 선한 인간 착한 사람 잊혀지지 않는 인연의 묶인 사람 모두가 나를 위한 행복한 삶의 주인공들이라는 겁니다. 처음이야! 난생 처음이라는 감정이었어 라구요?

홍사랑의 ·詩 2023.11.23

교훈 [삶의 대화]

제목/ 교훈 [삶의 대화] 글/ 홍 당 겨울이 미소 지던 날 오늘은 그날을 생각하기에 마음에 고독함으로 얼룩져 간다 현실을 사노라면 작은 희망에 모두를 걸고도 마음은 허공 향한 두려움으로 앞선다 잠이 든다 하루를 부지런하게 삶이라는 것에 메인 몸을 풀어 볼 수 없는 깊어지는 마음의 짐을 내릴 수 조차 없이 절망으로 힘을 모아도 역 부족으로 힘이 빠지는 상처로 두려움으로 지 샌 밤을 맞이했다 사는 것에 모두를 걸어야 하는 운명 모든 것들로 하여금 나를 인색하지 않게 보여 줄 수 있다는 일이 보다 행복이라 할 수 있다 교차하지 않아도 이끌고 나가면 어느새 복잡한 일들 하나 하나 풀어가는 과정이 나를 희망으로 품게 만든다 먼 훗날까지 이어지듯이....

현실에 적응하라 [ 삶의 길]

제목/ 현실에 적응하라 [ 삶의 길] 글/ 홍당 아침이 되면 일어나서 뒷산 오르고 앞 산으로 내려오는 일상이 건강한 나를 만들어준다 한산하게 달음박질로 하루를 열어가는 희망 찬 시간 아마도 느껴보는 이어야 감동 받을 수 있다 이곳 와 새로 사귄 이웃 믿음과 불신으로 갈래 길이 있어 그것 또한 나를 인정받기를 노력해 본다 진실을 선택하고 그 안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대화로 이어가니 나만의 행운이라는 길로 갈 수 있었다 하늘은 삶을 살찌게 만들어주고 내 마음을 슬기롭게 살아야 한다는 보람으로 하루를 스승의 교육 같은 한 마디 듣고 나면 그것들로 하여금 좋은 훈계같이 마음속 담아두고 실천하는 사람으로 거듭난다 영원한 삶의 길은 멀고도 먼 나라이니 운명이라는 길 따라 실천하는 멋진 사람 모습으로...

살고 싶다[ 삶의 글]

제목/ 살고 싶다[ 삶의 글] 글/ 홍 당 운명 같은 인연을 묶어 놓은 일상 까맣게 타 들어간 추억의 그림자 작은 소망 이룸을 기다리는 사람 적응하기도 버티기엔 힘들고 먼 길로 달려왔네 사랑으로 살고 정으로 맺어진 삶의 도전장 내민 힘들었던 순간들 이제 서서히 발길 옮겨 놓는 안식처로 들어가 숨 쉬며 쉴 자리를 만들고 싶다 아직은 확인되지 않은 훗날의 삶의 자리 자주 돌아보지 않은 채 마음 만은 절실한 현실에 많은 실망을 실어 놓다 거두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숨겨두고 싶기에 달리는 길 위로 보이는 모습 한 사람이 인생 길 가야 하는 길 수없이 달리고 또는 앉아 지친 몸 달래는 한잔의 술 마셔보니 헛 살았다는 자책감으로 마음의 동정이 간다 살고 싶다는 한마디 외치며..

냥이는 잘 먹는다[삶의 이야기]

제목/ 냥이는 잘 먹는다[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아침이면 기상하고 문밖으로 나가 지난 밤 모아두던 쓰레기 한 묶음 버리려 하니 벌써 산같이 쌓인 쓰레기통 미화원 아저씨들 노고가 미안한 생각이 든다 차를 바라보다 야~옹! 냥이 한 마리가 소리친다 아주머님! 나 배고파요? 소음이 아닌 애절한 소리로 나를 바라보며 눈만 깜빡인다 "그랬구나? 차 안에는 항상 냥이 밥을 넣고 다니는 나는 맛있는 음식을 냥이에게 주려 그릇을 확인한다 냥이는 내 옆에서 눈만 깜빡거리며 꼬리 치며 어서 어서 달라고 한다 재 빛 옷 입은 냥이 두말로 그릇을 치고받으며 맛을 내듯 먹어 댄다 예쁜 넘? 그렇게 베가 고팠니? "어서 어서 먹어라."" 오후에도 냥이는 간식 먹기 위해 나를 찾는다 외출하고 귀가를 할 땐 언제나 냥이 간식이 ..

바쁜 일상[ 삶의 대화]

제목/ 바쁜 일상[ 삶의 대화] 글/홍 당 내가 눈감고 다가서는 모습 밤이 까맣게 숨 쉬며 원하는 만큼에 태양의 빛을 받아 들고 싶다는 간절함이 오늘이라는 삶을 살찌게 만든다 혼신으로 노력하고 열심히 현실에 복종하며 살아가는 동안 무엇 하나 바람 없이 스스로가 쌓아 놓은 삶이라는 이름을 고이 접어 놓고 갈 길 바쁜 일상 속으로 숨어든다 길을 가다 보면은 보행자의 모습과 차를 몰고 앞서가는 기사와의 사이는 뚜렸하게 주고받은 대화도 없지만 지켜야 하는 사회적 책임감이 앞서 서 일까? 정리 잘 된 모습을 볼 때 이것은 인간에 최선을 다한 충실한 모습이라고 생각이 든다 나는 그렇게 순응하는 사람으로 살아왔기에 한마디로 잘 견디고 살았다고 물음 표를 찍는다

안식처 [ 자작 詩]

제목/ 안식처 [ 자작 詩] 글/홍당 깨알 같은 수많은 날들 모처럼 마음 담아 흘려보낸 시간 거울 앞에 선 느낌으로 들여다보네 감쪽같이 사라진 듯 세월은 모쪼록 한가롭지 않은 시간으로 숨어들고 모래 사장 위 달리던 순간들 잊힘 없이 다가와 나를 울리네 고요한 바닷길 그리움과 설렘이 가득 채워지는 순간 외로움으로 타 들어가듯 가슴앓이 하네 그곳은 나를 기다려주듯 영원한 안식처같이 마음의 평정을 찾아 잠들고 싶은 곳이네.

홍사랑의 ·詩 2023.11.23

모른 체로 [자작 詩]

제목/ 모른 체로 [자작 詩] 글/ 홍 당 아침이면 그곳에 어느 때나 고개 들고 나를 바라보는 모습 착하고 선하고 미련을 두고 ' 바라보고 싶은 너의 모습 뒷모습 보여주고 앞 모습도 보여 주려 하는 너 누구? 하루를 건네는 길목에서 지킴이 같이 나를 위한 기다림이었니? 그렇게 온종일 기다림으로 애타게 목 매인 채 기다렸니? 하늘도 감동하고 땅도 울림으로 너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을 만들어 놓았으니 두려움 없는 삶의 길로 함께 달렸으면 기도로 하루를 지친 듯 너를 향한 마음의 감동으로 잠들고 싶네 모른 체로 세월 쫓아서...

홍사랑의 ·詩 2023.11.23

고귀한 재산 [ 삶의 이야기]

제목/ 고귀한 재산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생명의 고귀함을 느끼는 일은 재산이다 생명은 보호되어야 하며 존중되어야 한다 보물처럼 우리를 잘 살게 해주는 신에 뜻이기도 하다는 느낌이 든다 내 전부를 소비해도 남지 않을 만큼 존엄성이 우리에게 힘을 불어 넣어준다 어느 누구도 침범해서도 해서 안 되는 일이며 보호막으로 울타리를 넘어 건드릴 수 없는 소중하게 다루어야 할 가장 위대한 이름이요 거부할 수 없는 명령이다 오늘이라는 삶이 어느 누구에게도 힘을 가해 정신적 무리한 생각을 가두어 놓고 싶은 가림 막도 안 되며 현실을 받아드리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며 하늘 뜻을 거역하기보다 순응하며 살아 가는 인간의 길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