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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사랑 [자작 시]

제목/ 바보 사랑[자작 詩 ] 글/ 홍 당 바보인가 봐? 정말 바보인가 봐? 무슨 말을 해도 모른 척 하니 미련인가 봐 미련인가 봐 싫어해도 좋은 척 하는 너는 미련인가 봐? 엊그제도 어제까지도 그리고 많은 시간 흘렀는데 생각하지 않는 너는 바보인가 봐? 좋아하는 사랑도 마음속 담아둔 정도 너와 나는 쉽게 못 잊을 사랑 지금 와서 모른 척 하니 정말 바보인가 봐? 꿈에라도 좋으니 사랑했다고 말해주겠니? 잊었다 말하지 말고 한마디 사랑했다고 해주겠니? 바보 사랑 나 혼자 가슴앓이 하는 측은한 이유를 모르겠니?

홍사랑의 ·詩 2023.11.19

내가 왜?[ 삶의 글]

제목/ 내가 왜?[ 삶의 글] 글/ 홍 당 갈 길은 멀고 멀은 데 아직은 머뭇거림으로 서성이는 모습을 주춤하는 발길로 내 주위를 바라본다 하물며 하늘의 나는 새들을 보며 위로 받기를 한발 한발 디뎌보는 힘겨움의 젖어 드는 아쉬움은 나를 매몰차게 뒤를 돌아보라 한다 적지 않은 상처를 안고 그 안으로부터 터질듯한 나를 엄격한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마음의 자세를 부응하기 위한 적절하지 못한 자존심을 강화해야 하고 자신감 없이 도전장을 치는 것에는 말로는 마다 않고 처절한 몸부림이라는 잔혹한 현실에 작은 자존심을 부여하는 나를 발견하기도 한다 하나같이 다른 점을 찾아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기를 나로써는 몸 둘 봐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에게 있어 부족함을 드러내는 추한 짓이 아닐 수가 없다 내가 왜 ?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