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新 고려장! [ 터미널에 버려진 노 부부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5. 5. 7. 11:10

제목/新 고려장!  [ 터미널에 버려진 노 부부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지금부터 新 고려장 이야기를 하고 싶다

어느 소 시에 살고 있는 노 부부는

젊어서 두 아들을  갖은 고생길 마다하지 않고  키워 

큰아들은 중소기업 사장이고 

작은아들은 대학 교수로 잘 살아가는 사회인으로 키웠다

 

나이 들어 늘어가는 쇠약한 노 부부를  버스 터미널에 버리고 

또는 제작진이 찾아가니 다음날 다시 또 버스 터미널에 

방치한 채 버려두고 달아난 며느리 

우리는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늙어 쇠약 졌다고 노 부부가 살던  집과 땅을 모두 팔아 

소유한 후 낯선 장소에 다시는 찾아오지 못하게  버리고 말았다

찾아가면 다시 쓰레기 버리듯 터미널에 버리고 

찾아오지 못하게 이사를 한 후 배 터지게 먹고살고 있다

 

기막히고 정 떨어지는 이야기 

이렇게 버려지는 어버이가 점점 늘어 만 가는 

현실에 뜨거운 눈물이 그칠 줄 모른 체 흘렀다

나는 아직은 행복하다고 다시 한번 눈물이 쏟아진다

내 자식들은 갑부는 아니지만 성공한 아들과 딸 

아빠 돌아가신 후 엄마에게 孝 라는 이름을 달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게 정성껏 모시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

 

자고 나면 이렇게 뉴스를 대하고 볼 때면

불안감을 느낀다

망령일까? 행복일까? 부족한 현실을 탓 만 하는 게 아니라 

사회 악으로 변질되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정부 차원에서 막아 줄 수 없는 걸까?

쓰디쓴 침을 흐리며 뜨거운  눈물이 노 부부 대신 흐른다

오전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흐르는 모습을 참아 낼 수없이 흘렀다

 

 

현대 판 [新고려장]이라는 제목을 듣기만 해도 

가슴이 떨려 자리를 못 잡고 서성인다.

 

아~~~~~~~~~~~

나이 들어가는 노인들이여!

행복한 삶의 길을  지키고 사시기를 바라며  홍 당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