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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면 [삶의 이야기]

제목/ 계절이 바뀌면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아무도 노크를 하지 않는 한 칸 방안엔 가끔 이름 모르는 손님들이 방안을 기웃거린다아마도 나의 모습이 측은해서 일까?누워도 있어보고 앉아서 천장을 바라보기를하루가 반나절이 흐른다 책을 읽는 동안 두 눈엔 어둠이 깔린 듯 글씨가 안 보이니 눈물이 흐른다 돋보기를 써도 무용지물로 나를 울린다 괜스레 슬픈 이유 모르는 순간에자신감 잃어가는 일상이 매우 쓸쓸하고 측은하다 눈물겨운 일상은 그렇게 세월 가는 대로 따라움직인다 나도 그 길을 함께 가기로 따라 나선다푸름이도 계절이 흐르면 낙엽 지고 이파리들도 노랗게 빛바랜 채 하늘이 내려준 서릿발에 움츠린다 충격적인 한마디 나는 더 살고 싶지 않다고나는 살면서 행복과 불행을 모두 경험한 인간의 본연의 자세로후회 없다는..

애절한 마음 [ 시 ]

제목/ 애절한 마음 [ 시 ]글/ 홍 당 세월은 저만치 서성이다 떠난 후남아있다는 모습은 그림자어둠 타고 달리는 기적 소리가슴 울림의 슬픈 눈물로 내 안으로 스며든다 두 눈 감은 채 꿈속으로 들어가 잠든 채보고 싶은 마음 누군가 유심히 바라보는 느낌에 가슴 설렘으로 치닫는다 마음은 멀리 들려오는 소음만이 외롭게 서성이는 나의 발길을 묶어 놓는다 애절한 마음 잠 이룰 수 없이순간마다 처절한 뭇매로나 자신에게 벌을 주면서죄지은 그날에 보상 심리가 최선으로 벌로 받을 수밖에.....

홍사랑의 ·詩 2025.06.10

자신의 죄를 [ 삶의 이야기]

제목/ 자신의 죄를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하루를 흐르는 시간 속으로 파고 들어가 내일 향한 기다림을 자리 잡아둔 시간이렇듯 아픔으로 연속되어 가는 일상이 매우 힘이 든다사람 살아가는 일에 전부를 걸어 놓는 나뭇가지 위 한 송이 피고 지는 꽃처럼향기도 짙게 물들어가는데 사람의 모습은 시간이 흐를수록 참이라는 말은 사라지고 두터운 욕심에서 우러나는 탐욕만이 나를 지배하려 든다 시간이 흐를수록 거듭되어 가는 나의 탐욕들로 아수라장으로 변해가는 삶의 참된 모습을 잃어가고 소용없는 커져 가는 욕심은 버릴 수 없는 나만의 실수로 현실에 도전하는 못난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사람은 철들지 않으면 죽음의 길을 선택하라고 하고 싶다하지만 그렇게 다짐을 하고 수정되어야 하는 잘못을 인식하고도 고칠 수 없는 짙게 드리운..

두근거리는 마음[ 자작 시]

제목/ 두근거리는 마음[ 자작 시]글/ 홍 당 달빛도 서늘하게 뜨는 밤 별빛 눈물 흘리는 밤좋아하는 감정으로 그 사람 생각에 품어본다 나의 일상 속엔 항상 그림자 되어 지켜주는 그 사람올까? 말까? 망설이나서성이는 발걸음마저 지친 듯하루가 흐른다 보일 듯 말듯한 모습마음 조려 가며 기다림으로 지친 나의 모습상처 주듯 아픔으로 담아둔다 설렘은 한없는 그리움으로나만의 짙은 고독으로 남아 산 너머로넘어가는 달그림자처럼앙상하게 만은 흘러간 모습이여....

홍사랑의 ·詩 2025.06.08

나는 언제나 혼자다 [ 시]

제목/ 나는 언제나 혼자다 [ 시]글/ 홍 당 폭풍이 일고 난 후바람 되어 흘러간 세월가슴속 아련한 작은 소용돌이 되어숨겨진 작은 덩어리로 내 가슴속 잠이 든다 구름은 정처 없이 떠가고바람은 고이 잠들고나의 마음속 애달픈 사연 담아 꿈꾸고 싶어 깊은 잠으로 파고든다 정체성 없는 탄생같이 세상길 터득하려여기에 몸 담은 체 그립고 애달픈 사연 모아 정착하는 모습으로 쉬어간다 삶을 사랑하다 견제되는 느낌은 외면으로 돌아선다 외롭게 홀로 인생길 걸어온 시간 속에서맞이하고 싶은 누군가에 의지하고 싶도록 슬프다 나는 언제나 혼자이기에......

홍사랑의 ·詩 2025.06.08

참고 인내하고[ 삶의 이야기]

제목/ 참고 인내하고[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소슬바람이 분다내 가슴 안으로 스며들며 불어온다살아 숨 쉬는 마지막 순간은지금 와 두려움에 쌓인 가슴앓이로 많은 시간에 쫓기듯 불안하다 사람이 숨을 쉬고 잔인한 행동을 마다하지 않은 채 소리 질러보는 아픔에 진저리 치는 순간을참혹하다고 마음에 짐이 되기도 한다 힘겨운 몸을 지친 듯 한마디 외침에 나를 안고 떠난다이제껏 도움이 안 되는 삶의 길을 바쁘게 달려온 인생 차마 힘이 닿지 않는 모름지기 해결할 수 없다는 좌절에 용기 얻는 사람의 참된 모습을 길러낸다 목 마름엔 물이 필요하고외로움이 다가올 땐 대화를 기다린다슬픔이 나를 감싸고 몸부림치려 하는 순간은 멀리 달려야 하는 길을 바라 만 본다 지친 대로 지친 삶이 나를 부여잡으니행복이지다행이지기다림이라는 그..

나는 여름 새라네 [ 시]

제목/ 나는 여름 새라네 [ 시]글/ 홍 당 나는 여름 새라네긴 긴 여름날 다가오면 깃털 세운 모습 날개 짓 하며더위 잊기 위한 그늘 찾아가는 사람들 따라정자 숲 찾아드는 여름 새라네 나는 여름 새라네먹이 찾아가는 날고 날아 어느새 넓은 황금 들녘 풀 섶 찾아 날아먹이 찾는 하루를 고개 들어 날개 저어 가는착한 여름 새라네 하늘 오름에 세상 바라보듯나는 여름 새라네 나는 듯 날고 나면지친 듯 나무 가지 위 잠시 잠들고 싶은 착한 새나는 나는 여름 새라네.

홍사랑의 ·詩 2025.06.07

사랑이 온다 [시]

제목/ 사랑이 온다 [시]글/ 홍 당사랑이 온다내 가슴 길로 다가온다무언의 한마디 없이 다가온다사랑은 말없이 온다가슴앓이 하는 모습 바라보며 내 곁으로 다가온다온기 품고 다가온다 추위를 녹여주듯 사랑이 다가온다두근거리며 흔들림으로다가온다마음은 풍선 되어하늘 위 날고내 마음속 담아둔 사랑이라는 한 송이 꽃피고 지던 날엔 나도 모르는 먼 길 떠난다그 길은 이별 길이라는 고독한 모습으로되돌아올 수 없는 길로 떠난다사랑이 온다장미 한 송이 꽃처럼 아름답고 고귀한 향기 품어내듯 사랑이 온다.

홍사랑의 ·詩 2025.06.07

나를 두고 [ 자작 시]

제목/ 나를 두고 [ 자작 시]글/ 홍 당 사랑은 물같이 흐르는 것갖고 싶어도 품어두고 싶어도사랑이라는 이름은 자유로움으로 흘러간다 가슴으로 안아도 보고 발길로 묶어도 보고손으로 잡아도 보는 사랑의 감정힘 들여 사랑을 원해도저 멀리 소리 없이 남김없이 달아난다 원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면기다림 없는 길로 달아난다 조금은 마음 상한 상처로 울어버리지만사랑이라는 넘지 못할 높은 산처럼건너지 못하는 먼바다 길처럼 나를 두고 간다 사랑이 좋아서사랑을 받고 싶어서 사랑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오늘도 사랑으로 울어버린다.나를 홀로 두고 떠난 사랑으로 울어버린다.

홍사랑의 ·詩 2025.06.07

남은 힘 다 써도 [ 삶의 이야기]

제목/ 남은 힘 다 써도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무엇이 이렇게 두려움으로 강박감을 느끼게 만드나하루 사이를 오가는 빈 공간 틈에서 탈출하고 싶도록 아픔을 느끼는 나에게삶의 짙은 먹구름 같은 어둠의 시간은 오늘도 힘으로 밀어 부치듯 검은 천을 드리운 압박으로 조여 든다 탐욕으로 가득 채워진 거짓 같은 욕구를 품을 수 없는 얄팍한 일상 속 욕심은 나에게 힘이 부치도록 멀어져 가지만실망으로 돌아와 하루를 살아가는 일에 몰두할 수 없도록 지친 듯 하면서도 지치지 않은 채로 묵묵히 지내는 일상에 매우 힘이 부친다 남은 힘을 다 써봐도열심히 최선을 다하여도 나에게 남은 시간은절제 되지 않고 야생마처럼 달린다 살면서 현실을 직시하는 일에도 모른 척하지 않고 최선을 하늘까지 다하는 노력으로 삶을 만들어가도나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