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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삶의 이야기]

제목/ 흔적[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마음에도 없는 대화 나눔의 시간 아쉬워해도  그 만남으로 대화를 남겨 놓은 기억은영원한 외로움을 털어내는 숨길 수 없는 이야기살아 생전 한 마디 남김없이 지워진 삶의 이야기들남긴 채 이루어 놓은 역사적 운명을 죽음에 이르기까지 나는 추억 하나로 남기고 싶다 훨훨 날개 단 듯 날고 싶은 흘려보낸 수많은 시간들지금 와서 기억조차 버려진 채 울먹이는 순간만이 나를 통곡을 해도 돌아설 수 없다는 어김 없는 삶의 쓰디 쓴 자리를 돌아보는 후회스러움으로 담은 나만의 아파했던 추억을 시간으로 영원하기에 후회하지 않도록 담아둔 채 가끔 소리 없는 아픔이 지루하게 나를 울리려 할 때 꺼내어 들여다 보는 아픈 상처로 남은 흘러간 삶의 흔적들이다 하루 한 끼를 먹더라 해도그 흔적을 지..

엄마의 마음[ 자작 시]

제목/ 엄마의 마음[ 자작 시]글/ 홍 당 텃밭에 씨앗 뿌려 놓은 이른 봄 날벌써 여름 다가와 새로운 생명들이 하늘 바라보며 싱싱하게 고개를 든다 어머니께서는 아침 저녁 물뿌리개로 파릇한 채소들을가꾸시려 미소가 떠나질 않으신 채  바쁘게 발길을 이리저리 옮기시며 바라보며 흐뭇해 하신다 방학 때 객지 나가 공부하느라 재대로챙겨 먹지 못한 아들 회사 다니느라 굶기를 밥 먹듯 하는 딸아이가 마음에 걸리시는 엄마의 마음  찬거리 준비하시는 엄마 저물어가는 노을 진 언덕 길 위로 오르시어멀리 산 등성 너머로 달려오듯 그림자 모습을 바라보시는 행복에 취하신다 엄마의 사랑은 그렇게 세월을 만들어가시어자식의 마음속을  아프게 하네사랑해요 엄마!

카테고리 없음 202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