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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까지가 언제?[ 주 저리]

제목/ 그날까지가 언제?[ 주 저리] 글/ 홍 당 하루가 흐르는 순간 속을 발길 묶어 놓아 열어야 하는 한가로움으로 들길을 건너네 어딘지 모르게 그리움이 싹트고 또다시 아름답던 시절 서로를 사랑으로 감싸주던 순간들 지금은 나 홀로 서글픈 지난 일로 눈물 흘리네 왜? 무엇 때문에 이렇게 슬픔을 많은 눈물로 먼저 떠나간 사람을 잊혀지지 않고 만나고 싶도록 아픔을 겪어야 하나 꿈을 꾸고 죽어서 까지 사랑했던 사연 들을 생각하는 일상에 한마디 보낸다 오늘도 잘 지내고 있느냐고? 서로를 안부 주지 않아도 곁에 자리하고 있는 그 사람의 모습 지금은 모두를 나 홀로 만들어 놓은 사랑 작품 같다 떠난 사람은 고이 잠들고 있는데 생각도 보고 싶은 마음도 만나고 싶은 순간도 모른 체 나를 바라보는 상상을 만들어준 그 사람..

철 따라 [자작 詩]

제목/ 철 따라 [자작 詩] 글/ 홍 당 봄 비 내린다 창문 틈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봄의 소리 가슴 설렘으로 잠 이루지 못한 채 여명을 맞는다 양지에는 생명들이 날개 짓 치고 바람 따라 찾아 드는 계절 향기는 품속으로 파고든다 가물거리는 아지랑이 하늘 위 먼 길로 나들이 한다 꽃길 찾아 드는 벌 나비 먹이 사슬 찾아 꿀 담긴 둥지 찾는 날개 짓 숨 가빠진다 철 따라 계절 따라 한가롭지 않게 달린다.

홍사랑의 ·詩 2024.04.12

봄은 잔인하게[자작 詩]

제목/ 봄은 잔인하게[자작 詩] 글/ 홍 당 사라진 모습 짧은 봄 밤 시간을 재촉이라도 하고 싶었는지 동녘이 머리 풀어 헤치고 하늘 위 나는듯 오르니 "여기 쯤이야."" "내 사랑 자리 잡고 기다리는 곳 여기야."" 발길도 무겁도록 기다리건 만 두 눈이 퍼렇게 멍든 것 같은 한 방울 흘린 눈물은 강 되고 흘러간 세월 따라 어디론 지 한없이 길 떠나가네 봄은 잔인하게도 나를 울리네.

홍사랑의 ·詩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