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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삶의 길목[ 자작 詩]

제목/ 강한 삶의 길목[ 자작 詩] 글/ 홍 당 잘살았다 하기엔 너무 나도 안타까운 시련을 맞은 삶 달라도 너무나 다른 길로 달린 일상 소질도 없는 나 재주 부릴 줄도 모르는 곰같이 살아온 길 출신이 어디인지 무엇 하나 자랑할만한 재주도 부릴 줄 모르고 살아온 길 쌩 쌩 달리는 차보다 더 빠르게 그리고 바쁜 일상을 감동하나 느낌으로 살았다 때로는 급하게 체하듯 그리고 여니 땐 모두를 잊음으로 삶의 짙은 향기도 잊은 채 마구 그어 놓은 선을 넘고 나를 발견한 최후의 감정을 담은 삶의 자리를 지금 와서는 못다 한 수많은 날들로 인한 인간미가 부족한 모습을 뼈 저리게 느낀다.

홍사랑의 ·詩 2024.04.24

기억하시는지[자작 시]

ㅣ 제목/기억하시는지[자작 시] 글/ 홍 당 차가운 길 위에 내려 앉아있는 나를 기억하시는지 엊그제까지는 그대 음성 닿을 듯 창가로 다가서면 나의 모습 하늘 아래 내려앉는 듯 꿈으로 되새겨 봅니다 까맣게 물든 정겨움의 대화 흐른 시간 속으로 들어 간 옛 이야기들 어쩌면 슬프게 울어 대는 갈대 처럼 만들어 놓았을 것이라 생각하시는지 가끔은 그대에게 사랑했다는 말 좋았던 기억들 하나같이 생각할 수록 외롭게 남은 듯 자리 비움들로 눈물 짓습니다 질책도 해 보고 돌아보는 후회도 가슴으로 짓누르는 듯 고통을 낳아도 보았습니다 모두를 안고 살아간다는 나의 자화상을 그림으로 그려 놓는 화가처럼 오늘 하루를 사랑한다는 말 못 한 채 토라지고 말았습니다 2019 2 15 눈 오는 창 밖을 바라보며

홍사랑의 ·詩 2024.04.23

어울림으로 [삶의 이야기]

제목/어울림으로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육체적으로 많은 피로가 중증으로 치닫는 하루를 우린 약이 되는 처방 있을까? 폭풍의 언덕 같은 오름을 버겁게 살아가는 우리 자화상은 매우 슬퍼 보인다 요즘 사회는 이성을 잃어간다. 많은자들에 이기와 자기만이 행복해야 한다는 불안한 속셈이 우릴 풍요에서 가난뱅이로 전락시킨다 치유되어야 하는 길을 모색할 순 없을까? 폭풍이 지나고 나면 햇살이 솟듯 우리 주위에 폭동하는이들에 기생하는 모습들 돌을 던지기보다는 품어주는 행동과 실천으로 자비와 사랑으로 대화를 하고 처음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베풀어야 한다 사회 전체를 쌓아 올리는 강한 돌탑으로 쌓아 그들을 둥지 안으로 끌어들여 자위나 횡포 그리고 죄를 범할 수없도록 우린 마음의 자세를 아름답게 보여주어야 한다 음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