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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 [ 삶의 이야기]

제목/ 망각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소리가 점점 다가온다 두려움이 앞선다밤이 이슥한 시간 무슨 소리일까? 가슴은 뛰고 마음속 설렘이 나를 위협한다살짝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려 안간힘을 모아 귀를 모아 기울인다 이제껏 거짓으로 살지 않은 나에게나이 들어 외로움 품고 살아가는데두렵고 무섭도록 소음은 나를 울게 만든다 짙게 드리워 다가오는 환상 속에서마음의 짐을 털어놓아야 하는 죄짓지 않는 나이 든 여자가세월에 대처를 하지 못하는 어리석은망각을 가슴으로 품어본다 희망 사항은 멀리 달아난 후였는데무엇을 믿고 잘난척하고 살았을까?정리해 두는 삶의 시간을이제야 인간의 잘못을 뉘우치고 잘 사는 삶을 기획하는 참된 사람의 모습으로나는 살아갈 것을 정리해 둔다 그래야 죽어서 라도 편한 행복을 누리고 다음 세상에 다시..

비 내리는 하루처럼 [ 삶의 이야기]

제목/ 비 내리는 하루처럼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비 내리는 하루처럼마음속 답답한 시간을 잊기 위한 삶의 소나기가 쏟아진다 그리움 싣고 떠나는 세월은 내 마음마저 갖고 떠난다비움의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고독의 산실에 모두 담아 놓은 괴로움으로 마음 비우는 척하는 내 모습이 처량하다 사람 사는 일은 이렇듯 두려움과 철 지난 물건같이 아무 소용없는 고물로 군것질 같은 시름으로 젖어든다 곁에는 항상 모여드는 친구들 벗들로 하여금 생생한 삶을 순간순간 미소 짓는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을 뜻 없는 작은 모습으로 마감하고 다시 다가오는 하루의 삶의 자리를터득하여야 하는 포부를 삼아 지루함 없이 이어간다 비 내리는 하루처럼당연한 다가옴의 시간을 부여잡고 싶다는 마음 간절함으로...

감정 [ 시 ]

제목/ 감정 [ 시 ]글/ 홍 당 달밤에 고요 속으로 파고 달리니 마음의 평화가 나에게 다가온다 산다는 일 죽음으로 가는 길 모두가 나만의 운명의 길이요 살아있는 시간 속에 아직도 남은 나의 삶의 시간이라는 부담을 느낀다 정리되지 않은 남은 나만의 자리짐이 아닌 운명의 보따리 같은 느낌의 눈물의 자리로 나를 통곡하게 만든다 설음과 외로움으로 엮어 놓은 인생길우물쭈물 대는 움직임으로마지막 가는 길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이지만 나는 선택의 길로 자리 잡는다

홍사랑의 ·詩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