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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랑[자작 시]

제목/ 아름다운 사랑[자작 시]글/ 홍 당 구름 흐르는 땅 위 나 뒹구는 꽃잎이 서글피 울어요 바람 불어와 희미한 등불 꺼지면진정 소중한 사랑 그림자 오가는 순간 슬픔으로 눈물 흘리는 이별 길 고독 싣고 숨어 울면서 떠나가요그대 뒷모습 따라가려 발길 옮기면​ 외로움도 슬픔도 모두가 찬바람 따라 멀리 달아나요 봄 오면날개 달고 하늘나라로 오름을 감동받고 싶은간절한 마음 실어보아요  멀고 먼 나라로 아무도 모르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살아가고 싶어요 영원한 사랑과 삶의 길을 찾아 떠나고 싶어요.

홍사랑의 ·詩 2025.01.24

설이 오면 [ 삶의 이야기]

제목/ 설이 오면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설이 다가온다가난한 이들에게는 서러워서 설이라고 있는 자에게 명절이라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우리  옆집엔 창순이 가족이 살고 앞집에 수명이 네가 살고 있다가난 속에서 없는 살림이라 그들에게는 설이라는 말이 가장 서럽게 지낸다 수명이 누나는 우리 집 쌍둥이를 업어 키우기에  명절이나 설날이 되면 엄마께서 떡국 떡과 과일하고 먹거리들을 가득 쌓아 주신다옷도 지난해 입던 언니 옷과 동생들 옷들을 주기도 했다 창순이에게는 엄마 모르게 울타리 위에 가져다줄 것들을 올려놓고 문 밖으로 나가 울타리 위 얹어 놓은 먹거리들을 감싸 쥐고 창순이네 집으로 갔다쌀도 퍼서 가져다주고 고구마 등등 풍부한 음식들을 엄마 몰래몰래 도둑질하듯 가져다주었다 그 동무들은 지금 모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