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뭐가 무엇 인지를... [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4. 7. 27. 06:20

제목/ 뭐가 무엇 인지를...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외롭고 쓸쓸하고 고독으로 씹어 삼키고

통곡을 하는 시간과

그침을 모른 체 눈물과 만남으로 이별도 느끼고

그렇게 그렇게 나는 살아왔다

 

그 길은 험하고 먼 삶의 길이라고 해도 인정하기 싫은

나 자신을 모독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답답하고 간절했던 그 시절들

때로는 죽음도 생각에 두기도 했으며

살아남은 자에게 처절한 일상을 견디고 살아봐라?

 

용기도 잃고

똑똑하다고 장하다고 하던 청춘 시절에 강한 의지도 

어딘지 모르는 곳에 쓰레기 버리듯 없애고

지금 와서 후회로 지나간 삶과의 해후하는 

간절함이 샘솟듯 가슴에 못이 박히도록 아파온다

 

청춘시절이라는 정말 신바람 나게 살았는데

왜? 아픔으로 가슴에 남았을까?

그 모습은 아직 단 한 번이라는 외로움이라는 놈을 

살기 바빠 생각해 본 적도 없다는 걸 느낀다

 

약 짓고 배달하고 환자 대화로 하루가 부족한 삶을 

아이들 등교시키고 끝나면 과외 실로 큰 아이는 도서관으로

그리고 자정이 되어 서야  딸아이 데리고 집 와 간식 먹인 후 

그날 이후 시간에 계획을 짜두어야 내 일과를 끝낸다

 

끝이 보이지 않는 하루 일과에 도전하는 인간의 최후를 

거절하지 못하는 나만의 운명을 

나 자신이  장학 인간이라는 여인의 포상을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