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62

지루해도 [삶의 이야기]

제목/ 지루해도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흐트러진 길 위 나 뒹굴던 낙엽 잎 새갈색 옷 입고 바람결에 흣날리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내며 날아간다 외롭고 슬픈 마음을 위로받고 싶은 마음쓸쓸하고 슬픈 눈물로 달랜다 살아가는 동안 적게는 손 안으로 더 나아가서는 발걸음으로 달린다 앞만 보고 살아온 삶의 지루함은 뒤로 하고다가오는 현실 앞 모두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짐짝들 소원 풀어보려는 작은 손길조차 후회하지 않는 진실을 마음속에 담아둔 채나를 안고 힘껏 달린다 먼 길도 가까운 길도 소중한 운명적 길이라고 매달리고끓어지려 하는 아쉬움엔 도전장을 내고 힘껏 달린다 지루하고 힘이 벅차도 앞만 보고 달린다.

아름다운 추억 [ 자작 시]

제목/ 아름다운 추억 [ 자작 시]글/ 홍 당 포근한 봄날 온몸 태우려고 뒷동산 오르니한나절 찾아온 구름 떼시원한 그늘이 그리운 계절이 다가온다 영원한 줄 알았더니어~언 나이 들어가는 노인 모습두 눈에선 아름답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다가오다 흐트러진다 아지랑이 먼 길 떠나고 바람 타고 흐트러지는 봄 꽃들온갖 시름에 세월 흐름으로 눈물 흘린다 탈 없이 걸어온 긴 긴 삶에 지친 듯 어지러운 발길이제야 조용히 손 젖는 삶을거두어드린다 단 꿈꾸며 내일 향한 손짓으로 달린다 행복하게 살아온 길을 다시 한번 달리며....

홍사랑의 ·詩 2025.04.16

인생 길 막는 그날까지 [ 삶의 이야기]

제목/ 인생길 막는 그날까지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양지엔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어느 날이었다나이 들어가는 고독의 가슴앓이로 하루를 넘겨야 하는 홍 당갑자기 외로움에 치를 떠는 아픔이 찾아들었다 산다는 것은 그날에 있어 행복함을 느끼는 순간들로 하여금만족한 삶의 도전하는 일상에 매달리고그것에 대한 값을 받으려 하는 최선의 길이었다 잘못되어 가는 삶의 지루함도 기억에서 던져버리고남은 것에 대한 희망을 품고 달리는 인간의 본능이야말로취향에 맞지 않는 홍 당의 진실 게임이었다 솔직하자진실 되게 살자그리고 봉사하고 이해하는 인간의 모습으로 살자아름다운 삶을 추구하고 그것에 만족하는 삶을 살자고 하더니 나이 들어 힘 빠진 황소처럼 낡은 고목 기둥이 되어 마지막 가고 싶은 그날 그곳으로 바라만 보며 숨을 ..

사랑은 다가오는 것[ 자작 시]

제목/ 사랑은 다가오는 것[ 자작 시]글/ 홍 당 달이 가고 별 뜨는 하늘 세상그 사람 소식은 감 감  어찌 살아가라고 어찌 긴 날들을 지루하게 기다리라고가슴은 피 멍들었네 사랑은 서둘지 않는 것묻어 나는 마음속 싹트는 사랑이야 나도 모르게 그대도 모르게가슴앓이 하는 동안 사랑은 무르익어 가는 거야... 아무도 모르는 사랑의 감정은스스로 느끼는 사랑이야...두 근 두근대는 가슴진실로 마음 주는 사랑 대화오늘도 내일도 변하지 않고 다가서네.....

홍사랑의 ·詩 2025.04.12

정이란 ..[자작 시]

제목/ 정이란 ..[자작 시]글/ 홍 당 간밤을 꼬박 지새우던 순간그리움과 고독이 밀려오는데가슴엔 한 번에 숨 고를 수 없는 미련으로 아픔이었네누가 나에게  아픔이란 걸 알게 만들었나? 시린 통증 같은 가슴앓이를무수히 느끼고 아파하는 모습을 저리도록 감정을 토해 내게 만들었나? 진실로 아픔이었어또 이렇게 아픔이 나를 두 번 다시찾아오지 않아야 하는 기도를 한다 그립다고 읊어보는 고독 물결치는 틈 사이로 기억이라는 말을 담을 수 있는 추억의 길모퉁이로 돌아가는 슬프고 아련한  곁에 있어야 할  것들로 하여금나는 오늘도 통곡하는 작은 사람으로 여기에 머무는 모습으로 서성인다情이란 것이.....

홍사랑의 ·詩 2025.04.12

추억 속으로 [삶의 이야기]

제목/ 추억 속으로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참아내려 해도 참을 수 없는 이야기가슴에 숨겨진 아픔으로 담아 놓은 이야기하루하루가 흘러가도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언젠 가는 모른 척하던 이야기들이 펼쳐지겠지? 나는 너무나 슬프고 외로움을 살아온 시간에 눈물이 마르고 가슴은 닫힌 채로아무도 모르는 일상에 숨겨 놓은 삶의 지루한 고독과 시름 시름 마음의 병을 이겨낼 수없이 여기까지 왔다 화려했던 추억들은 어디로 갔을까?가끔은 꺼내어보며 미소 짓기도 할 그 수많은 사연 들 잠들기 전에오늘도 가슴 문 열고  나 홀로속삭여보는 모습을 상상해본다추억 속으로 들어가는 기쁨의 순간을 담아 놓은 채로......

그 시절 [자작 시]

제목/ 그 시절 [자작 시]글/ 홍 당 새들의 행진이 봄을 찬양하듯 날개 짓 한다이른 봄이 가깝게 다가오는 오후사라진 기억들 찾아 모아 모아두는 일기장에 눈길이 간다 언제부터 인지 모르게 나의 모습을 한 컷 담아둔 시절을 보니 아쉽다는 전설로 이끌어가는 내 모습을 바라보니시절 그리움은 나를 슬픔으로 젖어들게 한다 아련하게 머리를 스치고 흐르는 시간으로 매섭도록 회오리 친다이만큼 살아온 추억 한 곳으로 몰아둔 나의 生을 상상해 보는아름다운 시절 그리움으로 멈춘다 젊은 시절이 그리워지는  삶의 자리영원이라는 숨이 멎어가는 망각의 종소리에 소스라 치게 놀라발길이 치닫는 生의 길로 오늘도 힘차게 달린다.

홍사랑의 ·詩 2025.04.11

나이는 못 속이지? [ 삶의 이야기]

제목/ 나이는 못 속이지?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나이 들어가니힘 빠진 황소 되어 하루를 벅차게 숨을 몰아쉰다그 안엔 나이 들어가는 여자로 변신된 슬픈 일상이 자리 잡고 나를 울린다 안으로 밖으로 모든 시간에 작은 힘이 나마 버티고 살아가는 안쓰러운 모습을 상상이 된다 지친 듯 지치지 않으려는 안간힘으로 살아가는 나이 든 여자하지만 희망하나 품어둔 일상에 용기 얻고 삶에 대한 악착스러운 모습을 지킨다 머리는 백발이 되고 팔다리는 조금만 걸어도 휘청 거리며몸은 이리저리 갈피 못 잡는 듯 발버둥 치며 헤맨다 지팡이 의지하고 싶은 간절함이 나를 위협하고 멀리 가지 못하는 팔다리의 의지하는 모습은 절로 생각을 해도 비참하게 보인다 느낌으로 아는 척하고 경험은 없으나 먼저 경험에 도전한 선배들에게 듣고 기억..

갈등 [ 자작 시]

제목/ 갈등 [ 자작 시]글/ 홍 당 여기까지 살아온 시간들행복과 불행의 갈림길에서 달리는 야생마 같다 광활한 평야 같은 세상 속으로파고든 날도 어~언 팔순이 넘었다 산다는 것에  나뭇가지에 매달아 놓은 희망과 행복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시간을 담아두고 싶다 손을 저으면 잡아줄 사람을 찾고발길 옮기면 뒤 돌아 바라봐 주는 이  절실한 소원으로 품어보고 살아가듯 측은함에 서글퍼하는 가슴을 안고 울어 댄다 안정과 갈등 사이에서버둥대던 인생론을 허상인지 진실인지를 망각의 시간을스치는 순간에 몸서리친다 이제는 정리하는 마지막 시간이 다가온다 그러기에 차분하게 올바른 길을 가는 사람의 참모습을 나무 가지 위 매달린 결실처럼 엮어 놓은 생의 최고의 종착역을 향한 발길을 옮긴다.

홍사랑의 ·詩 2025.04.10

희망의 길 [삶의 이야기]

제목/ 희망의 길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하루를 살아 가 노라면암흙 같은 시간도 맞이하고 행복한 시간도 나를 위함으로 다가온다 고통이 남는 삶과 아득한 행운을 기다리는 시간도 흐른다 양쪽 길로 헤매는 나의 길어디로 가야 할까? 이 길일까? 저 길일까?갈래 길은 내 마음을 흔드는 그네처럼 모질게 자리 잡지를 못하게 만든다 순수하고 존경하는 시간을 기다림으로 만들어가는 운명적인 길오늘도 마를 새라 접어 놓은 울타리로행복한 삶을 쌓아 올리는 탑을 쌓는다 의도로 유혹하는 길과진실이라는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길오늘도 힘차게 걸어가는 나만의 모습에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