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지루해도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흐트러진 길 위 나 뒹굴던 낙엽 잎 새갈색 옷 입고 바람결에 흣날리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내며 날아간다 외롭고 슬픈 마음을 위로받고 싶은 마음쓸쓸하고 슬픈 눈물로 달랜다 살아가는 동안 적게는 손 안으로 더 나아가서는 발걸음으로 달린다 앞만 보고 살아온 삶의 지루함은 뒤로 하고다가오는 현실 앞 모두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짐짝들 소원 풀어보려는 작은 손길조차 후회하지 않는 진실을 마음속에 담아둔 채나를 안고 힘껏 달린다 먼 길도 가까운 길도 소중한 운명적 길이라고 매달리고끓어지려 하는 아쉬움엔 도전장을 내고 힘껏 달린다 지루하고 힘이 벅차도 앞만 보고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