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정이란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5. 4. 12. 06:56

 

제목/ 정이란 ..[자작 시]

글/ 홍 당

 

간밤을 꼬박 지새우던 순간

그리움과 고독이 밀려오는데

가슴엔 한 번에 숨 고를 수 없는 

미련으로 아픔이었네

누가 나에게  아픔이란 걸 알게 만들었나?

 

시린 통증 같은 가슴앓이를

무수히 느끼고 아파하는 모습을 저리도록 

감정을 토해 내게 만들었나?

 

진실로 아픔이었어

또 이렇게 아픔이 나를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아야 하는 기도를 한다

 

그립다고 읊어보는 고독 물결치는 

틈 사이로 기억이라는 말을 

담을 수 있는 추억의 길모퉁이로 

돌아가는 슬프고 아련한  

곁에 있어야 할  것들로 하여금

나는 오늘도 통곡하는 작은 사람으로 

여기에 머무는 모습으로 서성인다

情이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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