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정이란 ..[자작 시]
글/ 홍 당
간밤을 꼬박 지새우던 순간
그리움과 고독이 밀려오는데
가슴엔 한 번에 숨 고를 수 없는
미련으로 아픔이었네
누가 나에게 아픔이란 걸 알게 만들었나?
시린 통증 같은 가슴앓이를
무수히 느끼고 아파하는 모습을 저리도록
감정을 토해 내게 만들었나?
진실로 아픔이었어
또 이렇게 아픔이 나를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아야 하는 기도를 한다
그립다고 읊어보는 고독 물결치는
틈 사이로 기억이라는 말을
담을 수 있는 추억의 길모퉁이로
돌아가는 슬프고 아련한
곁에 있어야 할 것들로 하여금
나는 오늘도 통곡하는 작은 사람으로
여기에 머무는 모습으로 서성인다
情이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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