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43

대화를.... [삶의 이야기]

제목/ 대화를....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소리 없는 삶의 그림자오늘도 참아내며 기다림이라는 아득한 시간은 다가오는데말없이 기다림으로 나를 위로한다가능한 삶의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희망적인 누굴까?한마디 늘어놓고 싶은 심정을 알아주는 이 없을까? 일상을 바쁘게 사는 동안 품어둔 과정들로 인한 상처가 되는아픔을 털어내는 시간은 소중히 다룸으로 이어지는 작은 소원을누굴까? 적게는 한마디 크게는 의지할 수 있다는 대화의 상대가 되어주기를 바라며 하루하루를 고독하게 살아간다 동물과  하루를 함께 하는 시간을 사람과 대화가 없는 시간을 정해진 삶을 산다는 절대적인 운명이라고 생각을 해본다짐승들은 자기를 원하는 만큼은 배신을 안 한다베풀어주면 갚는 모습을 인간 세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진실을 조금 더 익혀..

참 좋은 그곳은 [ 자작 시]

제목/ 참 좋은 그곳은 [ 자작 시]글/ 홍 당 살다가 살만큼 달려오다가아픔이 찾아든다 마음은 고독의 둥지 틀고그 안엔 슬픔의 시간이 가득 채워져남의 삶이 산더미 무너지듯 사라진다 용기 있는 모습으로 처참해졌다는 나를힘이 벅차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삶을살아간다 마치 망부석처럼 우뚝 서 서변하지 않고 부질없는 생각의 차이를 좁혀가는 일상에 총 매진하여 행복한 그날을 만드는 꿈의 세상을 찾아간다 아주 즐겁게 바른 모습으로 한걸음 두 걸음 달려간다생애 최고의 꿈의 세상 속으로 잠들고 싶다.

홍사랑의 ·詩 2025.03.31

봄은 오는데 [자작 시]

제목/ 봄은 오는데 [ 자작 시]글/ 홍 당 구름 한 점 떠 다니는 겨울 아침 창안으로 살포시 고개 들고 동백잎 바라본다 외로움으로 짙은 밤을 보낸 나에게 미소 짓게 한다 가지마다 대롱거리던 붉은 동백꽃잎 한 겹 두 겹 옷을 벗어던진다 파릇한 이파리들 봄바람에 떠는 안쓰러운 모습 눈물이 난다기다리는 봄 오면 환한 얼굴로 미소 짓겠지.

홍사랑의 ·詩 2025.03.31

사람과 사람 사이[삶의 이야기]

제목/ 사람과 사람 사이[삶의 이야기]글/ 홍 당 믿음이 가는 사람믿음으로 한마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살면서 두려움 없는 일상을 믿음을 주는 사람사소한 일에도 함께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사람우리 주위에 몇 명이나 될까? 하루를 즐기는 사고방식이 아닌고통을 나누고 힘든 일들을 서로를 위한 나눔의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삶의 반응을 곁에서 지켜보며 서로를 나는 너 너는 나라는 생각을 품게진실로 우러나는 한마디를  해주는 사람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품을 이해해 주고기다림이라는 상상의 세계를 함께 논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나의 영원한 동지이자 벗이고 친구라고 믿음을 주고 받으며 살아왔다 알사탕 한 알이라도 입에 넣어 주고싶은 사람밤 한 톨이라도 반으로 나누어 먹고 싶은 사람을 나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

이별 [ 자작 시]

제목/이별 [ 자작 시]글/ 홍 당 함박눈 쌓인 언덕 위 겨울 내내 쌓인 눈덩이소복이 쌓이다가 녹아 흐르고 봄비 내려도바람은 소리 없이 창가를 두드린다 뒤돌아보지  않은 채 모습을 감추어버린 세월은 잠시 기다리면 돌아오겠다고약속도 남기지 않은 채야속하게도 떠나버렸다 다시 오겠노라고한마디 남겼으면 기도하는 나를 외면하면서 떠났다.

홍사랑의 ·詩 2025.03.30

멈출 수 없는 삶의 길 [ 삶의 이야기]

제목/ 멈출 수 없는 삶의 길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양지엔 파릇한 싹들이 춤추고 햇살 아래 기대어 앉으니마음 설렘은 저 멀리 떠나가는 구름에게긴 이별로 손짓을 한다 안타깝게 돌아온 것은한마디 말없이 그림자만 햇살 기대어 잠든다 비밀스러운 감추어진 것은  무엇일까? 궁금증을 풀려고 미련을 두는 손짓을 한다 그것은 떠나고 마는 이별 길로 숨어드는 삶의 모습초라한 인생길 걸어가지 못하고 멈추고 마는 生의 마감을 기다린다 그 기다림은 더없이 슬픔 안고그리움의 지친 듯 인연의 길을....

울었네 [ 자작 시]

제목/ 울었네 [ 자작 시]글/ 홍 당 햇살이 미소 보내는 창가잠에서 깨어나니동백잎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바닥엔 내 눈물 흐르는물처럼 파릇한 잎새를 감싸않는다 하나같이 곱고 곱더니생명 잃은 너너처럼 운명이라고 믿음 갖는 거니 서럽도록온몸이 으스러지도록 발버둥 쳐도떠나는 세월 막을 순 없는 거야 봄비는 야속하게도 동백사연을 듣지 못하나 봐두려움에 떨고 있는 너를 두고 나처럼 .....애타도록  울었네.

홍사랑의 ·詩 2025.03.29

행담도에서 생긴 일[ 삶의 이야기]

제목/ 행담도에서 생긴 일[ 삶의 이야기]글/ 홍 당 기온이 봄을 쫓듯 하강을 한다고 한다이런 날도 그렇지 못한 시간을 흘려보내는 일로 일상이 나의 과정이라고 하고 싶다  팔순을 넘어가는 나이로 하루하루 버팀으로 용기 잃지 않고 살아가는 홍 당 자신감도 잃어가고 용기조차 사라지듯 나를 슬프게 만든다  어제는 드라이브 겸 수원 남동생 집에 갔다 당진으로 해 물기 전 노을 바라보며 달렸다마지막 휴게소인 행담도에서 내려 볼일도 보고 인파 속에서 함께하는 하루를 즐기려고 발길을 휴게소 안으로....  그런데 하늘이 갑자기 노랗게 돌고 돌아 중심을 잃어갔다어찌 된 일인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나를 부축하고 테이블 위 앉혔다고 한다물을 먹이는 사람 드링크를 마시게 하는 고마운 분 정이 유난히 많은 우리 한국 사람들에..

행복과 불행의 씨앗 [ 삶의 이야기]

제목/ 행복과 불행의 씨앗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넓고 넓은 바다 세찬 바람 안고 엄동설한 참아내고 나를 반긴다고달픈 시간 가슴에 담아둔 채 둥지 튼 내 집 찾아간다 바다는 무언의 세찬 삶의 파도를 휩쓸리듯 나를가엽다 여겨 포근하게 안아준다한마디 구박도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도바다가 기다리기에인내하고 이곳에 작은 둥지를 튼다 행복한 삶의 바람은 알고 나를 기다린다는 불행의 씨앗은 바람에게 떠 맡기고행복한 씨앗을 결실을 맺으라고나는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소원을 빈다

함께 해서 고마워 [자작 시]

제목/ 함께 해서 고마워 [자작 시]글/ 홍 당  내 곁엔오늘을 함께 해줄 프리지어와 양귀비 미소 짓는 곁으로그리고 아네모네가 함께하고 있다 나는 행복하다고 나는 건강하다고 꽃들에게 감사히 박수를 보낸다 꽃잎도 파릇한 모습으로봄을 찬양하듯 화들짝 꽃잎을 펼친다산들 거리는 바람 곁으로 서로를 입맞춤한다먼 길 돌아온 꽃잎으로설렘으로 다가온다영원한 변함없는 모습으로,,,,,

홍사랑의 ·詩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