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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 자작 시]

제목/ 갈등 [ 자작 시]글/ 홍 당 여기까지 살아온 시간들행복과 불행의 갈림길에서 달리는 야생마 같다 광활한 평야 같은 세상 속으로파고든 날도 어~언 팔순이 넘었다 산다는 것에  나뭇가지에 매달아 놓은 희망과 행복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시간을 담아두고 싶다 손을 저으면 잡아줄 사람을 찾고발길 옮기면 뒤 돌아 바라봐 주는 이  절실한 소원으로 품어보고 살아가듯 측은함에 서글퍼하는 가슴을 안고 울어 댄다 안정과 갈등 사이에서버둥대던 인생론을 허상인지 진실인지를 망각의 시간을스치는 순간에 몸서리친다 이제는 정리하는 마지막 시간이 다가온다 그러기에 차분하게 올바른 길을 가는 사람의 참모습을 나무 가지 위 매달린 결실처럼 엮어 놓은 생의 최고의 종착역을 향한 발길을 옮긴다.

홍사랑의 ·詩 2025.04.10

희망의 길 [삶의 이야기]

제목/ 희망의 길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하루를 살아 가 노라면암흙 같은 시간도 맞이하고 행복한 시간도 나를 위함으로 다가온다 고통이 남는 삶과 아득한 행운을 기다리는 시간도 흐른다 양쪽 길로 헤매는 나의 길어디로 가야 할까? 이 길일까? 저 길일까?갈래 길은 내 마음을 흔드는 그네처럼 모질게 자리 잡지를 못하게 만든다 순수하고 존경하는 시간을 기다림으로 만들어가는 운명적인 길오늘도 마를 새라 접어 놓은 울타리로행복한 삶을 쌓아 올리는 탑을 쌓는다 의도로 유혹하는 길과진실이라는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길오늘도 힘차게 걸어가는 나만의 모습에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