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 찾는 생명들[자작 시] 제목/ 둥지 찾는 생명들[자작 시]글/ 홍 당 서늘한 가을 바람 소리 얕은 잠에서 깨어나니이슬도 마른 채 가을잎 새들 사르르 고개 숙인 채 대지 위 나 뒹구네 창공엔 철새들 이사하는 모습 날개 짓하는바쁜 삶의 시간은 흐른다 북쪽 나라에서 따뜻한 길 찾아 나는 새들의 가족들처마 밑에도 나뭇가지 위도 겨울 나는 집 짓기에 하루가 흐른다 바쁜 시간으로 둥지 찾는 생명들에 삶을 거두어드리는 짧은 행복이 나를 미소 짓게 만든다. 홍사랑의 ·詩 2025.04.02
죽음을 선택하는 운명의 길[ 삶의 이야기] 제목/ 죽음을 선택하는 운명의 길[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혼자 살아간다는 일은 최고의 벌을 받는 일 같다앞으로 하루가 될지 한 달이 될지 모르는 일상에 그날따라 발길 옮기고마음 흔들리는 곳으로 바라보는 바람을 이어가는 기도를 하며 살아간다 마음 같아선 그곳이 그립다고 그곳으로 빠른 시간에 결정짓는 운명을 나 홀로 미련 없는 삶의 막을 내리고 싶지만 자살이라고 남은 자식들에게 욕보이는 일이라 참아낸다 다만 어서어서?라고 원하는 길로 조금 더 살아 무엇할까? 하는 빠를 결절이 나를 유혹한다운명의 신은 나에게 선물을 주는 일로 행하는 모습을 나를 오늘도 기도로 마무리한다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일 만나고 싶은 사람들 보고 싶은 이도 없는삶의 자리를 훌훌 털어버리고 가고 싶은 곳으로..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25.04.02
가짜 인생은 살지도 않았다 [ 삶의 이야기] 제목/ 가짜 인생은 살지도 않았다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마음속 행복을 느끼는 삶을 팔순이 되도록 살아온 교훈을 주는 경험을 나는 살아온 만큼의 저금을 했다고 본다 앞뒤를 가림 없는 일상은 많은 경험담이었고나를 아는 자신의 소중한 일생을 맞춤인 양 좋은 삶의 담아둔 상자 같은 마음의 보물처럼 다루었다 인간의 최선을 다하는 수없이 많은 날들은 나로 하여금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여자로좋은 경험을 쌓아 놓은 인간의 가장 참된 모습 같다 앞으로 살아나가는 모습을 사는 동안 단한번의 실수 없이 성공한 사람 있을까?나는 가급적이면 실수도 실망하지도 않는 일상에 매진을 하며 살아온 작은 여인으로 나 자신이 고맙고 행복하기도 이야기한다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가짜 인생으로 사는 것은 용서하지 않는 죄인으로 사는..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25.04.02
인생 여행길[자작 시] 제목/ 인생 여행길[자작 시]글/ 홍 당 변함없이 살아온 그날의 이야기들려주고 받는 즐거움은 어디로 숨어 울까?나에게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세월의 이름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놓은 일기장엔나도 모르게 슬픔들이 잠들고 있다 사람이 태어나 기나길고 머나먼 길을 돌고 돌아 여행길이라는 낯설지 않은 길을 걸어왔지만오늘에 이르러 가슴 설렘은 답답한 심경을 터트리려 한다 내 마음속을 뒤집어 놓듯 환하게 맑은 머릿속을 털어내듯탄생부터 떠나기 전까지나의 진실한 마음으로 그날그날행복을 만들고 그 행복으로 인한 축복의 시간을저장해 놓는 과정을 하루하루를 즐기며 살아왔다. 홍사랑의 ·詩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