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3

엄마 딸 [ 삶의 이야기]

제목/ 엄마 딸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새해가 하루하루 지나고 그날 먹이를 찾는 시간은 매우 행복을 느낀다오늘은 딸아이 집에 예약된 병원을 가기 위하여 갔다 딸은 몇 번이고 폰을 두들겨 천천히 나이 생각 하시고 운전하시라고 노파심도 아닌 말을 건넸다내가 누군데? 복 내미 엄마야! 하고 일을 마치고 딸아이 집으로 갔다먹고 싶으신 것 모두 말씀 하셔야평소처럼 이야기를 한다나는 딸아이 보고 한마디 젊어서는 이것도 저것도 입만 벌리면 먹어야 행복인 줄 알았는데 지금 나이 들어서 외할머니 생각이 하루 수 십 번 난다고 했다 우리 엄마께서는 항상 하시는 이야기가 너희들은 모르지?먹고 싶은 것은 그때마다 다 먹어라나이 들어가니 이것도 저것도 모두 먹으려면 입에서 거절하니 말이다 하시던 말씀이 귀에 와닿는..

잠시 떠나는 여행 [자작 시]

제목/ 잠시 떠나는 여행 [자작 시]글/ 홍 당 동백은 실바람에도 아쉬움을 고개 숙이며 떨고울음을 토해낸다함박눈도 긴 이별길 떠나는 동백이 그립다 쏟아진다 가슴앓이 하며....못다 핀 봉오리 시들어가는 슬픔의 운명을 통곡한다 봄 오면 기 이별을 붉은 꽃잎은 한 잎두 잎 눈물되어 버겁던짐을 벗어던지며 내리는 눈송이 속으로 묻어둔다 영원이라는 한마디 아닌잠시 떠나는 계절여행이라고.....

홍사랑의 ·詩 2025.04.29

인간의 꿈[ 삶의 이야기]

제목/ 인간의 꿈[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하얗게 쏟아 내리는 함박눈에 모습한겨울 나는 긴 시간을 하늘 손님이 오신다멍멍이도 아이들도 발걸음이 빨라지고 한 줌의 움켜쥔 눈송이 나의 모습을 만든다 하늘 손님은 우리들에게 선물로 세상을 밝게 쏟아진 눈으로 새롭게 세상을 열어간다마음의 동심은 온종일 해지는 줄 모른 체 문밖에서 삶의 행복을 쌓아간다 나도 모두가 외로움은 뒤로 하고 맑은 미래 향한 시간 속으로 빠져든다이것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보약 같은 모습이다 악한 이는 하늘 위로 오르는 꿈을선한 이는 땅 아래에서 남은 삶을 만들어가는 꿈을 이루는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