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다고 [자작 시] 제목/ 기다린다고 [자작 시]글/ 홍 당 함박눈 쌓이고 봄 비 내리는 바람은 소리 없이 창가를 두드린다 뒤 돌아서는 계절은 야속하게도 다시 온다는 약속도 남기지 않은 채모습을 감추어 버렸다 조금만 기다려주면 다시 오겠노라고 한 마디 남겼으면 기도하는 나를 외면하면서 떠났다 울먹이는 나의 모습은 아랑곳 하지 않고 저 먼 새로운 세상이 기다린다고떠나버렸다 울어도 슬퍼해도 모른 체 하기를나는 그만 소리쳐 삶의 모습을 그려 놓고 기다린다고 울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4.26
아픔인 걸 [삶의 이야기] 제목/ 아픔인 걸 [삶의 이야기]글/ 홍 당 하루가 흘러가는 시냇물같이 흐름에 외로움은 더욱더 깊은 밤 달처럼 커가는데마음속에서는 슬픔으로 가두어 놓는 두려움으로 지새우는 밤을 만들어간다 기다리던 하루가 다가오고 아침 햇살 별빛을 뒤로하고 어디론 가 떠나는 시간 마음은 문밖으로 외출을 하지만 삶의 자리는 그 안으로부터 나를 가두어 둔다 살면서 잘한 짓과 잘못한 짓으로 모든 이해를 해주는 사람들은 아니란 걸 알지만가끔은 실수로 인한 망신도 당하기 마련인 모두를 숙지하고 살아간다 도중엔 돌이킬 수 없는 후회로 두려움에 휩 쌓이고망설임으로 작은 망언도 하는 나이 든 여자로 둔갑하는 일상이 매우 서글프다하루가 나를 아픔을 만들게 하고 일상에 살며 실수하는 간 큰 여자로 만들기도 한다 세상을 만나면서 주인공이 ..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