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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 [ 삶]

제목/ 하고 싶은 일 [ 삶]글/ 홍 당 햇살 받으며 붉은 볼 되어가는 너꽃잎엔 이슬 맺히고 이파리는 미소 짓네 한여름 날 뜨거운 태양 볕 견디며 피어나는 너가슴 타 들어가는 나의 마음을 털어내는 한마디... 어제 일도 오늘 일도 그리고 내일 할 수 있는 일에최선을 다하는 운명의 시간을 담아 두고 싶은 둥지는 어디에 가끔은 너를 바라보는 내 마음화려하게 인생 꽃 피고 지고 하고 싶은 일 모두를 접어둔 채아름다운 세상 속으로 숨어 잠들고 싶네 아직은멀리 서성이는 운명의 시간이제는 거두어들이는 마지막 시간 속으로...

기다림 [ 자작 시]

제목/ 기다림 [ 자작 시]글/ 홍 당 행여나 오늘은 답답하던 소식 듣겠지?창문 바라보다 노을 지는 순간 눈물이 흐르네 혹시라도기다리면 다가온다는 꿈속 이야기귀 기울여 목 놓아 먼 길까지 눈길로 바라보네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기다림이라는착각 속에서 불행이 다가오더라도행복함을 느끼는 거야 다만상상할수록 지쳐가는 현실에 두 눈뜨고 바라보는 세상을 믿음으로 기다리는 거야? 희망은 물거품 되어도소원 품고 살아가는 동안행과 불행의 연속이었다 해도 그것을 운명이라고 믿어 보는 거야 작아지는 모습큰 뜻 품어보는 기약 없는 그날을나를 행복하다고 기도하는 수많은 날들을.....

홍사랑의 ·詩 2025.04.28

운명의 시간을 [ 삶]

제목/ 운명의 시간을 [ 삶]글/ 홍 당 상처를 입힌 그 누구도 없는데 나 스스로가 마음을 앗아버리기를오늘도 슬픈 눈물의 주인공 되어 가네아픔인 것은 살아가는 동안 다소곳이 담아둔 삶의사연을 묶어 놓고 그 안으로부터 때로는 아파하고 슬퍼하기를 상처로 남겨 놓는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나라는 사람의 모습을짙어가는 마음의 쓰라림으로 다치는 아픔을 견디는 시간 곱지 않는 상처로 건드릴 수 없다는 아픔을 더 이상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스스로가 위안 삼아 본다 외롭다 하고슬픈 운명이다 조여 오는 나만의 길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을 간절한 소원하나 품고 그 길을 달린다슬퍼 울고 기쁨이 찾아드는 순간은 미소 짓는 여인으로아니 나이 들어가는 노인의 모습으로 숨 쉬는 일에도 힘이 든 가여운 인간으로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