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달콤하지 않던 삶[ 자작 詩]글/ 홍 당 어디 선 가? 어디로 와서 지금까지 목을 맨 채로 둥글게 아닌 모난 삶의 부족한 시간으로 채우고 살았나? 부질없다는 희망도 가슴에 담고 어느 때라도 희망 품은 행복한 삶으로 디딤돌 되기를 소원하던 순간나도 모르는 낯선 길로 달려왔다 지름길도 놓아둔 채 돌아 돌아서 달려온 자리는 아마도 낯선 타인보다 더 두려움이 앞선다 하루가 지는 노을로 이어지는 밤이 이슬 내리도록뜬눈의 슬픔 싣고 눈물로 담은 작은 기억에 자리오늘이라는 세월에 묻혔던 나의 운명 선에 오르락내리락하다 꿈이라는 자리를 털고 서성인다 달콤하지 않던 삶의 짙은 고독을 삼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