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아픔[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7. 14. 12:31

제목/ 아픔[ 자작 詩]

글/ 홍 당

 

그립도록 보고 파하고

다시 또 보고 싶은 마음 

봄바람에 실어보는 햇살 등지는 

그림자 남겨 놓은 채 

나는 사랑 길 달리네

 

사랑 고백은 매진된 듯 

그 순간들로부터 

자유로운 모습으로 피어나네

 

그 안으로부터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는

눈길 마주치는 진실로 

담아 놓은 모습으로

사랑은 영원한 추억 산실로

지워진 채

 

오래도록 간직하려는 

아름다운 봄 날처럼 

그립도록 안고 떠나네

 

아주 그립게도

아파도 아물지 않아도

가슴앓이 하는 날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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