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그리움이 산처럼[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6. 7. 08:42

제목/ 그리움이 산처럼[자작 시]

글/홍 당

 

그리움이 산처럼  먼 길 돌아와

간절한 마음 담은 꿈속 모습

어느 날

보고 싶은 순간으로  

더없이 그리움 쫓는 상처로

아름다운 추억 실어간다

 

살아 숨 쉬는 자연인의 모습

사랑이라는 두 글자 

가슴에 심어준 그 사람

어디 쯤 살고 있을까?

간간히 저림의 시간은 나를 울린다

 

푸릇한 세상을 걸어 가 노라면

한숨 짓는 외로움이 

나를 통곡하는 창문 틈 사이 

닫히지 않는 여인으로 살아오니

인생 길 화려하지 않은 

초라한 모습으로 추억에 울고 웃는다

 

닫아 놓은 사랑 문안에

그리움이 선처럼 쌓인 세월을 뒤로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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