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 삶의 가시 되어 [ 홍 당의 가슴의 시 ]
글/ 홍 사랑
내 삶은 가시 되어
살을 뚫는 듯 가까이 다가온다
햇살 비추는 이른 봄 날처럼
곱고 고운 청춘은
살포시 담아두고 싶은 간절함 들은
흘러가는 시간 속으로 숨어버리고
남은 미련
추억의 그림자로 나를 울린다
흘려도
수 없이 흐르는 감동의 눈물
살아온 날들로
무언의 충동 같음으로
내 삶의 가시 되어
곁을 떠나지 않는다
아파했던 시간들
모질다 하기엔
더없이 잊고 싶기만 하다
먼 길 돌고 돌아
힘겨움의 다리 건너 온 날들
이제 서서히 자리 펴고 잠들고 싶다.
내 삶의 가시 되어 남은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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