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현실이 두려워[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세월이 흘러간다
나를 뒤로 두고 재빠른 발길로 달려간다
마음은 덩달아 따라 나서 듯하지만
나이든 늙은 여자가 무슨 힘 있을까?
가만히 두 눈으로 뜬 채 세상을 원망한다
슬픈 일로 다가온 팔자 소관이라 생각한다
잠시 후 남은 시간을 소비하는 긴 긴 날들
어쪄라고?
누군가 도움 청하고 싶은 마음이
감아보는 두 눈에 눈물로 얼룩진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힘들고 지치는 일상을 무엇 하나
바라는 일 없이
받아드리는 순응할 수 있다는 현실만이
두려움을 거두어 드린다
쉬어가는 길 가득 채워진 짐을
벗어 던지고 싶은 두려운 마음으로..
아직은 다가오는 현실이 두렵기만 한 어리석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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