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잊지 못하는 사람의 시간[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6. 9. 08:41

제목/ 잊지 못하는 사람의 시간[ 자작 시]

글/ 홍 당

 

초여름 아침을 맞는 시간

흐르고 흐르는 동안

마음은 허공 향해 두 둥실 떠난다

 

좋았네 그 시절이

그립다. 하네 아름답던 그 순간

모든 삶의 모습 

그 자리에 잠들고 있는데

이별한 시간으로 

아쉬워하는 슬픔은 가실 줄 모르네

 

하마 트면 모두 잊고 살아온 날

고독이라는 지리를 두고

지금껏  자리를 잡지 못하고 

헤매는 모습이 

눈물 나게 그립도록 안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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